流山錄

706회 희양산/봉암사(150525)

dowori57 2015. 5. 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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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5.05.25(월.부처님오신날) 09:30-15:40(6.10hr)

2.lng,lhb,lsj,lhs ,산노을 산악회

3.괴산은티마을-해골바위-성터갈림길-희양산-성터갈림길-성골-봉암사-가은초교희양분교

4.부처님오신날 하루만 일반에게 개방된다는 봉암사와 희양산. 산행일정이 있기에 신청하였더니 처남과 처형이 동행하자고 해서

모처럼 같이 산행을 하다. 06시 조금지나 집을 나서 사당동에서 산악회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 괴산은티마을에 도착하니

09시30분. 쾌청하고 조금은 더운날씨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산행을 시작하니 은티마을과 밭을 지나고 숲길로 접어든다.

 

<초입의 숲길>

 

<들머리에서 바라본 전경>

 

 

날씨는 덥지만 그늘에 들어서니 시원하여 더욱 기분이 좋다.계곡길을 따라 오르기를 계속하니 땀이 솟아오르고 힘이든다.

해골바위를 지나니 경사가 심해지고 흐르는 땀을 연신 딲으며 힘을 쓰니 능선.성터갈림길이다. 우측으로 낭떠러지를 끼고 도니

발아래 신록이 푸르른 산과산이다. 말그대로 산넘어산...장관이다.

 

 

<멀리 바라보이는 산군들>

<정상에서 내려다본 봉암사전경>

 

 

 

 

 

 

조금더 운행하니 희양산정상 989m. 멀리 발아래 봉암사가 조그맣게 보이고 마을도 조망이 된다. 산이주는 즐거움을 맛보고 돌아나와

바위위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맛나게 식사를 하다. 여럿이 모여서 먹는 밥이 더욱 맛이 있다. 과일과 커피까지 마신후 하산길.

성터갈림길에서 헤메이다 간신히 내려가는 길을 찾다-원래는 봉암사소유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다보니 길을 찾기가 쉽지않다.

산죽나무군락지를 한참을 내리니 계곡의 형태가 보이고 내려가는 사람도 보인다.

가뭄이라 위쪽은 물이 없지만 조금내리니 계곡에 물이 졸졸 소리를 내면서 흐른다. 더운날씨에 계곡에 주저앉아 시원하게 세수를 하고

탁족까지 하니 상쾌하다.

 

 

 

<봉암사방향 하산길..>

<봉암사 가는 길>

 

다시 산죽군락을 한참을 걸어내리니 사람이 살지않는 민가가 보이고 소나무숲길을 접어드니 모습을 나타내는

봉암사!

 

일년에 단하루 부처님 오신날에도 일반에게 개방된다는 조계종산하의  불교를 대표하는 수행사찰인 봉암사.

사찰의 이름도 많이 들어보았지만 불교계 정화운동인  '봉암사 결사' 로도 유명한 사찰이다.

 봉암사 결사는 1947년 성철스님을 필두로 청담. 자운. 우봉스님등 4인이 "전체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임시적인 이익 관계를 떠나서 오직 부처님 법대로 한번 살아보자. 무엇이든지 잘못된 것은 고치고 해서 부처님 법대로만 살아보자."는 원을 세우고 결사도량을 찾으니 그 곳이 봉암사였다고 한다.

시간이 많지않아 급하여 대웅보전을 찾아 삼배하고 사찰을 대충둘러보고 감로수로 목을 축인후 해우소를 들려 근심거리를 내려놓고 절을 나서다.

 

 

<극락전>

<대웅보전>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인파>

<삼거리에서 바라본 희양산전경>

 

많은 인파로 임시셔틀버스를 운행하나 타려고 선줄이 만만치 않아 목적지인 희양분교까지 걷는다.

뜨거운 뙤약볕아래서 아스팔트길을 걸으니 그것이 고역이다. 40여분을 걸어 버스가 대기하고있는 분교앞 삼거리에 도착.

탑승하니 곧바로 출발이다. 많이 쉬지도 않았는데 꽤나 빡빡한 스케줄이다. 준족수준인 우리가 출발시간에 거의 맞춰 도착하였으니..

휴일마지막날이지만 크게 막히지 않고 도착하여 신도림노상에서 통닭과 맥주로 뒤풀이후 귀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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