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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문화탐방과 트레킹(180612)

트레킹/서울걷기

by dowori57 2018. 6. 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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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西五陵).한양을 중심으로 서쪽에 다섯 기의 능이 있다하여 붙여진이름이라한다.

추존 덕종과 소혜왕후의 경릉(敬陵),8대 예종과 안순왕후의 창릉(昌陵),19대 숙종과 두번째 왕비 인현왕후,

세번째 왕비 인원왕후의 명릉(明陵),숙종의 첫번째 왕비 인경왕후의 익릉(翼陵),21대 영조의 첫번째 왕비 정성왕후의

홍릉(弘陵)이 그것이다. 그밖에 명종의 아들 순회세자와 공회빈의 순창원과 사도세자의 어머니 영빈 이씨의수경원,

경종의 어머니 옥산부대빈 희빈장씨의 대빈묘가 있다.






능은 왕과왕후,황제와 황후의 무덤을 말하며,원은 왕세자와 왕세자빈 또는 왕의 사친(私親:왕의 후궁이나 종친)의 무덤을 말하고, 그외 왕족의 무덤과 폐위된왕의 무덤은 일반인의 무덤처럼 묘라고 한다.

오래전 군복무시절에 교육을 받았던 곳이고,최근에는 작년3월 잔설이 남아있는 이곳을 둘러보고는 서울둘레길을 걸은 적이 있었다.

퇴직무렵 신청한 인문학강좌의 일환으로 조선왕릉의 강좌가 있어 신청하여 첫번째 실내강의는 출석치 못하고

두번째의 야외강좌로 듣게 된 것이다.

두시간여에 걸쳐 전철과 버스를 갈아타고 매표소입구에 도착하니 약속시간인 10가 조금 지난시각이다.

다행히 강좌는 아직시작전이어서 체크를 하니 바로 입장하면서 강좌가 시작된다.

수강생은 20여명이 조금넘는 인원으로 대부분 여성들이 많고 남자들도 7~8명정도이나 머리가 희긋한 연세들인것

같다.



첫번째 강좌를 듣지 못하였지만 배포한 인쇄물을 보니 왕의장례식과 그에 따른 용어의 해설,세계문화유산과

조선왕릉의 분포도 및 그 특징,그리고 왕릉의 구조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던 것 같다.

더불어 유네스코 등재된 세계유산은 2015년 기준으로 1,031건으로 문화유산802건,자연유산 197건,복합유산이

32건이라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문화유산11개와 자연유산1건이 등재되었다고 한다.

또한 봉분형식에 따라 단릉,쌍릉,합장릉 및 동원이강릉(같은 능역에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봉분과 상설을 조성한 능),동원상하릉(한언덕에 왕과 와후의 봉분을 위아래로 조성한 능),삼연릉(한언덕에 왕과 두명의 왕후봉분 세기를 나란히 조성한 능)의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더운날씨아래 명릉과 순창원,경릉을 둘러보고 대빈묘에 이르니 예정된 2시간의 강좌가 종료되고 해산이다.

대부분의 수강생은 퇴장을 하고 몇몇사람들이 홍릉과 창릉을 찾는다.

작년에 둘러보았지만 다시한번 홍릉과 창릉을 둘러보고는 서어나무길을 한적하니 걷는다.

유월의 한낮기온이 무척이나 덥지만 서어나무길을 돌아 소나무길을 걸어나온다.

언제다시 이길을 걸을 수가 있을까하는 심정으로 걸으니 매걸음이 힘들지 않고 발길하나하나에 애착이 간다.

능을 벗어나 근처식당에서 칼국수로 늦은 점심을 먹고는 서오릉안에 있다가 이전하였다는 수국사를 들려 삼배하고는

귀가길에 오른는 도중 동창이 저녁에 술한잔을 제의해와 귀가후 샤워를 하고는 다시 홍제동으로 걸음을 옮긴다.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말이 실감나는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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