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802회 영인산(180806)

dowori57 2018. 8. 8. 12:10
728x90
반응형

1.2018.08.06(월) 13:50-16:30(2.40hr) 맑음

2.doban

3.산림욕장-수목원입구-산림박물관-시련과영광의탑-신성봉-원점회귀

4.'16년3월에 찾아왔던 영인산. 추위가 조금은 남아있던 계절에 세심사를 깃점으로해서 올라온 적이

있었다.

손녀를 돌봐주러 평택을 내려왔고 다시 어린이집이 끝나는 17:30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주변에 마땅히 가 볼만한 산이 없어 다시 영인산을 찾다.

이번에는 산림욕장으로 들어가 정상을 돌아오는 코스를 잡다.

입장료가 일인이천원에 주차비가 이천원,산행만을 하기위해 찾은것으로 치면 비싼편이다.

아마도 야영장과 숲속의집,물놀이터 및 수목원등이 있어 주차비와 입장료를 징수하는가 보다.



폭염이 시작된지도 벌써삼주정도가 되나보다. 예전의 더위보다 더욱 심하고 습도도 높아 견디기가 힘들정도이다.

지구의 온난화와 이상기후등의 영향이겠지만 이러다가 일이십년이후의 기온이 어떠할지를 생각하니 끔찍할 정도이다. 밤에도 열대야가 지속되니 잠을 자도 잔것 같지가 않고 깨운치를 않다.

그나마 오일정도는 시원한 몽골에서 지내고 와서 며칠간의 더위는 피할수 있었는데...귀국하자말자 목감기가 걸려

목이 아프기 시작하더니만 아직까지도 낫지를 않는다.

폭염아래 있다가 에어콘을 쐐고...기온차가 심하니 몸이 적응하지를 못하나보다.

35도를 오르내리는 기온에 산행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가 없다.

그야말로 뙤약볕을 걸어서 오른다. 그나마 흙길이었으며 조금은 나았을 것인데, 아스팔트 포장길에 산림박물관부터는

인위적으로 돌을 심고 시멘트를 발라놓아 그열기가 대단하다.

자연그대로의 흙길이 좋은데 예산이 남아돌아 사용할 곳이 없어선지 산길을 도배를 해 놓았다.

그열기에 나무에서 떨어지는 진액이 녹아내려 돌들이 끈적인다.



깃대봉을 우회하여 정상인 신성봉. 그래봐야 해발 363.6m이다.

뙤약볕에 사람하나 없다. 사방을 둘러보고 다시 계단길로 내려와 그늘막에 자릴잡고 휴식을 취한다.

땀으로 적은 윗옷을 벗어 나무에 걸고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앉으니 그나마 좀 낮다.

한적한 곳에 한사람의 산객이 오른다. 윗도리를 입지도 못하고 민망한 가운데 지나가니 다시 입기도 싫어진다.

과일도 먹고 냉수도 마시며 한참을 쉬고는 하산길이다.



산림박물관을 지나서는 등산로로 접어든다.포장길보다는 걷기가 훨씬낫다.

야영장과 수영장,숲속의 집을 둘러보고는 평택으로 이사를 하면 가끔씩 야영장등을 찾아보리라생각한다.

야외주차장의 규모가 상당히 커 언제 이 주차장이 만원이 될때가 있을까 싶다.



728x90
반응형

'流山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804회 봉정암(180918)  (0) 2018.09.20
803회 광덕산(180907)  (0) 2018.09.07
801회 관악산(180705)  (0) 2018.07.06
800회 북한산백운대(180620)  (0) 2018.06.21
799회 도명산(180526)  (0) 2018.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