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북유럽여행10일차-쌍테페테르부르크(190606)

dowori57 2019. 6. 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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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이자 여정의 10일차 일정이다.

기상하여 조식전 네바강변으로 산책을 나간다.

백야현상으로 잠못이루는 사람들과 부지런한 일행은 산책도 하고 강변에서 사진도 찍는다.

패키지여행을 다니면 그래도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하는데,이번 일정의 팀들은 모두가 연상의 사람들로

구성이되어있는 노령의 팀이다.



조식후 페트로드보레츠의 표트르대제의 여름별궁을 관람한다.

북유럽의 날씨와는 달리 이곳은 거의 여름날씨처럼 덥다.

거기다가 많은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몰려드니 혼잡하고 복잡하기가 시장과 같다.

각종분수공원과 아름답게 조성되어있는 여름별궁을 한시간여 돌아본다.

과연 땅덩어리가 큰 나라답게 별궁인데도 그 크기가 엄청나다.

여름한철 잠간 지내는 별궁이 이정도이니 대단한 나라임은 틀림이 없다.

여름별궁 근처의 엘친대통령의 휴가지도 대단한 규모이다. 복잡한 인파속에 정신없이 둘러보다가

다시 쌍테페테르부르그로 돌아와 중식후 겨울궁전인 세계3대 박물관중 하나인 에르미타쥐 박물관을

관람한다.

300여만점의 예술품과 전시된 엄청난 크기의 공간도 위용을 자랑하지만 못지않게 관람객도 엄청나다.

한 작품당 1분을 투자하여 관람하여도 7년의 세월이 소요된다는 박물관.

옐친대통령의 방문으로 유명하다는 돌아온 탕자는 보지도 못하고 인파에 밀리다시피 수박겉핧기식으로

둘러본다.


전세계를 지배하다시피 하였던 대륙의 강국답게 보유한 예술품의 숫자와 규모도 대단하다.

그것도 다른 박물관을 소유한 강국처럼 전리품으로 빼앗아 온 것이 아니라 거의가 매입하거나 정당하게 소유한 것이라니 ....인파에 밀리고 치여 혼미스럽기까지하다.



이어지는 성이삭성당과 넵스키대로,바실리섬,카잔성당등을 정신없이 투어한다.

더위와 더불어 많은 인파와 차량으로 정신이 없다.

그리고 네바강 유람선투어. 검다시피한 네바강을 유람선으로 둘러본다.

시내자체가 늪지대를 개발하여 만들고 네바강이 시내를 구비돌아 흐르니 많은 유람선이 운항한다.

현지인 청년이 우리의 유람선이 운항하는것대로 따라 뛰면서 다리마다 올라가 손을 흔들어 환영을 한다.

그것도 너무지나쳐 계속 따라 뛰니 일행들은 부담스럽다.

결국 처음부터 도착할때까지 따라뛰었는데 막상 도착하여 마주치니 그렇게 반가워하지 않는다.

이미 인식이 그러하여선가....


기념품매장을 둘러보고 유명하다는 벨라루스 보드카와 기념품을 구입한다.

석식후 니꼴라이 민속공연을 관람한다.

민속공연을 재미있게보고 인터미션중에는 와인을 한잔마시며 휴식을 취한다.

공연종료후 숙소로 돌아오니 밤열시가 되어가는데도 백야로 훤한 전경이다.

내일 아침일찍 모스크바로 비행기를 탑승해야하니 새벽2시에 기상하여 공항으로 이동하는 부지런한 한국인들이

하는 여정을 소화해야한다.


내일을 위해 잠을 자야하는데 훤한 하늘과 피곤하지만 쉽게 잠들지 못하는 뒤척이는 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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