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강원도길

무릉계곡ㆍ추암

dowori57 2020. 10. 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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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10.21(수)10:10-13:10(3.00hr)


2.doban,lsj


3.삼화사-쌍폭폭포,용추폭포-원점회귀,

4.조금은 싸늘하지만 기분좋은 아침이다. 더구나 어제 숙면을 하였고 일어난 아침의 산속은 쾌적하기만 하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는 동해로 달린다.

도착한 무릉계곡입구.

트레킹을 시작한다. 삼화사를 출발하여 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이 가을의 전경을 한껏 마음속에 눈에 담는다.

계곡을 흐르는 물과 주변의 단풍. 그간의 세태에 시달린 피곤함과 외로움과 힘듬을 모두 날려보내고

코로나에 갇힌 생활도 잠시 벗어나본다.

평일인데도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하기야 이제는 휴일평일 구분없이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예전 두타산을 오르면서 한번 올라본 계곡이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리고 예전 같으면 당연히 산을 오르는 것을 우선시하였을 것인데,세월이 많이 흘렀고 

그만큼 나이도 들었다고 처형과 도반이 이야기하나 이번 여정은 여자들의 취향으로 움직이자고

마음 먹었으니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다.

여정이 끝나면  열심히 그동안 못다한 산행을 시작하여야지...

그다지 힘든이 없이 올라온 쌍폭폭포. 떨어지는 물과 주변의 단풍이 절묘하게도 어울려 멋진

전경을 연출한다.

조금 더 오르니 용추폭포.

오래전 이곳의 수령이 썼다는 힘찬 필체의 붓글씨가 바위에 새겨져 운치를 더하고 있다.

그 예전에 풍류와 더불어 자연을 즐김은 지금보다 더 많았던것 같다.

그만큼 마음의 여유가 있었음이라 느껴본다.

계곡길을 내리고는 삼화사에 들려 백팔배를 올린다.

그리고는 추암으로 달려 생선구이와 회정식으로 점심을 들고는 몇차례 들렸던 촛대바위를 찾아본다.

예전과는 여기저기 많이 변화한 해변이고 촛대바위 주변이다.

해변집들은 하나같이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고 해변도 정비되었으며 촛대바위 주변길도 데크로 바뀌고

출렁다리까지 생겨났다.

묵호항을 들려 저녁용 횟감과 매운탕을 사서는 오늘의 숙소인 망상오토캠핑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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