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태백 하이원과 절골계곡

dowori57 2021. 7. 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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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차려먹고는 숙소를 나와 태백 하이원으로 이동한다.

태백은 작년 가을과 금년여름에 다녀왔으나 딸네식구가 가보자니 동행하고 늦게 귀경하기로한다.

동해고속과 영동고속을 타고는 진부에서 나와 국도로 태백을 향하다가 함백부근에서 오삼불고기 맛집에서

푸짐하게 점심을 먹는다.


하이원리조트로 이동하여 곤도라를 타고는 해발1340m를 오른다.

오르는 언덕 곳곳이 화원으로 갖가지 꽃들이 피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고도가 높아 그렇게 더운줄 모른다.

주변을 구경하고는 운탄고도길을 잠시 걸어보나 신발등 제대로 준비가 되지않아 길을 되돌린다.

손녀는 아침에 해수욕을 가자고 하였는데 태백으로 들어왔으니 계곡으로 가서 물놀이를 하자고 극구 주장하니

아니 갈 수가 없다.

주변을 검색하여 절골물놀이계곡으로 이동하는데 어느순간 산들이 안개로 뒤덮히고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다.

언제 이 지역에 소나기가 내렸나보다.

절골계곡에 도착하니 평상을 빌리는데 비용을 받고는 대여를 한다.

자연의 계곡도 아닌곳에 제방을 막아 물을 고여 애들이 놀수있도록 조성한 것 같은데, 비가 내려 물이 흙탕물이고

물안개가 자욱이 끼어있다.

운영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여야 입장이 가능하다고해 사위가 가지고있던 가족관계증명서에 신분증을 제시하고

평상을 빌린다. 사위와 딸은 저녁거리를 사려가고 손녀와 둘이 물에 들어가는데 너무나 차가워 잠시 발을 담그기도 

쉽지않다.

그래도 손녀는 좋아라하니 다른사람이 타고놀던 스치로폴을 뗏목삼아 한참물놀이를 한다.

시간이 지나니 그래도 물의 온도가 조금 올라가 처음보다는 견딜만하다.

다시 딸네부부가 도착하니 골뱅이도 잡고,잠자리도 잡으며 한참을 놀다가 삼겹살을 구워먹고는 라면으로

저녁을 대신한다. 그리고 수박,복숭아,자두로 후식을 먹고나니 여덟시.

부랴부랴 설것이와 정리를 하고는 딸네를 출발시키고 뒤이어 귀경길에 들어선다.

태백에서의 국도길은 차량이 없어 컴컴한 곳을 달리기가 쉽지않아 시간이 걸린다.

간간히 선두차량을 따라 제천으로 이동하여 중앙고속으로 광주와 성남으로 달려 귀가하니

열두시 이십분전. 그래도 야간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지않고 도착하였다.

삼박사일의 일정을 안전하고 즐겁게 마무리지으며 1,070키로를 달린 경북일부와 강원도를 한바퀴돌아보는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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