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글씨

春興,碧瀾渡,囉貢曲

dowori57 2022. 5. 14. 15:51



 
春興(춘흥)

정몽주(鄭夢周)


春雨細不滴 춘우세부적
夜中微有聲 야중미유성
雪盡南溪漲 설진남계창
草芽多小生 초아다소생

봄비 가늘어 방울지지 않더니
밤 되니 작은 소리 들리네
눈 녹아 남쪽 시냇물이 불어나니,
풀싹은 얼마나 돋아났을까


 

壁瀾渡(벽란도)유숙

久負江湖約 구부강호약
風塵二十年 풍진이십년
白鷗如欲笑 백구여욕소
故故近樓前 고고근루전

오래도록 강호의 기약 저버린 채
풍진세상에서 어느덧 이십 세월
백구도 나를 비웃으려는 듯
설렁설렁 누각 앞으로 날아오네

 

- 囉貢曲(나공곡) - - 나공의 노래 -  成侃


郞如車下轂(낭여거하곡)이요, 낭군은 수레의 바퀴와 같고,

妾似路中塵(첩사노중진)을. 첩은 길 위의 티끌과 같소이다.

相近仍相遠(상근잉상원)하니, 가까워졌나 했는데 다시 멀어지니,

看看不得親(간간부득친)을. 보고 보아도 서로 친할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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