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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농장

전원생활

by dowori57 2022. 6. 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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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처남댁생일을 맞이하여 정례적으로 모이는 올케시누이모임에 남자들이 초대받아 고깃집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낮술까지 한잔을 하였다.

그리고는 농장으로 이동하여 오이,고추,상추,토마토,참외,수박등에 흐리고 며칠후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가 있지만 물을 준다.

전원생활을 좋아하여 자주 찾아 농장일도 하며 한갓지게 여유도 부리며 즐기고 싶지만

여건이 그렇지 않으니 가끔 들려 농사일도 도우고 수확물도 얻어오며 

고기를 구워 술한잔을 즐기기도 한다.

예전에는 여름한철이면 보신을 한다고 고기를 삶아 푸짐하게 먹곤하였는데 아득한 이야기가

되었다.

이른봄 땅을 일구고 고랑을 만들었으며, 비닐멀칭 작업을 하고 모종도 심었는데 그동안 큰처남이

매일 같이 열심히 손을보고 물도주고하여 오랜가뭄에도 모든 작물이 잘 자랐다.

이제 그 성과로 상추를 수확하여 집집이 나누니 엄청나게 많은 양이 할당되니 처지가 곤란할 정도이다.

이제 과일이 익어가면 하나씩 맛을 보며 즐길 일만 남았다.

돌아오는 중복에는 보신으로 염소고기와 탕을 주문하여 원두막에서 먹기로하였다.

그때 술한잔을 곁들이고 놀다가 몇년전처럼 마음맞는 몇명이서 일박을 하면서

하루밤을 보낼 것이다.

든든하게 점심을 먹었지만 저녁까지 먹고 헤어지자고하여 인근 추어탕집으로 이동하여

막상 먹으니 들어가는 저녁을 먹고는 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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