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를 돌보러 딸네집으로 가야하니 새벽에 일어나,딸네집에 머물며 시간을보내야할 서예도구와 사경 및 읽을 책을 챙겨 집을 나선다. 오전을 붓글씨를 쓰면서 보내나 시간이지나 두시간을 넘어서니 눈도 아파오고 조금은 무료해진다. 핸드폰을 확인하니 별도움이 되지않는 각종 모임과 동창회의 단체카톡만 요란하게 올라오거나 광고성 문자외엔 특별한 연락이 없다. 나이먹으면 연락오는 곳이 현저하게 줄어든다더니 요즈음은 하루한통의 전화받기도 어렵다. 사실은 내가 먼저 연락하고 카톡을 해야지 무슨 유명인사라고 연락오기를 기다리고있는지도 의문이다. 그러고보니 심심해지고 무료감이 느껴진다. 나이먹어 사람들 만나야 취미생활을 같이하거나 아니면 거의가 술한잔하는 지인들이다. 그러다 나이가 더 들어 술도하지 못한 환경이 되면, 주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