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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 30

이브 날 습사

이브이고 저녁에 딸네집에서 회식을 한다니 손녀의 등교는 도반이 새벽에 가서하고 미장원등을 들른다니 기상후 조식을 먹고는 활터로 향한다. 아홉시경 활터에 올라가니 한사우가 습사를 하고있고 아무도 없다. 지저분한 사대주변을 쓸고 청소를 하고나니 그 사우마저 두어순을 내더니 먼저 간다고 활터를 나가니 혼자 습사를 한다. 화살의 여유가 있으니 네순을 내고는 살을 치러간다. 그렇게 여덟순을 내어보았더니 어느정도 의도한데로 4발관중 2번,3발관중 2번,2발관중 2번,1발관중 1번과 한번은 불이난다. 날은 흐려 금방 눈이라도 내릴듯하고 기온은 그리 춥지는 않으나 오후부터는 추워지며 눈이 내린다고한다. 금년은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다. 그제서야 두분의 사우들이 올라오니 같이 기록판을 놓고 사대에 선다. 첫순 4발..

국궁 2021.12.24

949회 북한산(211221)

1.2021.12.21(화)10:20-14:30(4.10hr) 잔뜩흐리고 맑다가 흐리기를 반복 2.doban 3.진관사-기자능선-향로봉-비봉우회-사모바위-응봉능선-삼천사-진관사, 6.82km 4.어제 못한 산행을 나서려니 미세먼지와 안개가 자욱하다. 코시국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조금 꺼려져 차를 가지고 주차가 양호한 진관사방향으로 오랫만에 가보기로하고 집을 나선다. 한시간여가 걸려 진관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계곡길을 따라 입산을 시작한다. 아무도 없는 호젓한 길을 걷노라니 운치가있고 좋다. 다만 미세먼지인지 안개인지가 앞을 가려 시계가 양호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뿐이다. 헐떡이며 기자능선안부에 오르니 불광동방향에서는 쉬임없이 산객이 오르고 있다. 잠시 휴식후 다시 고지를 올라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

流山錄 2021.12.21

작은 붓으로 쓴 반야심경

어느분의 작품중 반야심경을 세필로 쓴것을 보니 이쁘기도하고 글체도 좋아 한번 따라 써보는데, 글씨가 엉망이다. 뱁새가 황소를 따라가려다 가랭이 찢어지는 격이다. 큰것,작은것,틀린글자등등...영 마음에 들지않은 글이지만, 후일 그러한 시절도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기위해 기록으로 보관한다. 꾸준한 노력과 작은 변화가 높은 실력의 기초임을 알고 매일매일 열심히 습사하는 길을 걸어야한다. 추사선생께서는 평생동안 열개의 벼루를 빵구내고 일천자루의 붓을 딿아 없애는 엄청난 노력과 많은 세월후에 명필이 되지않았던가...

붓글씨 2021.12.20

결혼식과 몰기

일요일은 코로나시국이지만 친척의 결혼이있어 참석하여 축하해주고 점심후 귀가하였다. 두세시간 집에 머물다가 인근 산을 걸을려고 먼저나가 기다리자니 도반은 활터에 가자하는것으로 듣고는 주차장에서 기다린다고 전화가 온다. 이른 저녁을 먹고 활터에 가고 저녁전에 조금 걷자고 한 것인데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듣는 사람이 듣고 판단하는 것이 상이해져 버렸다. 집을 나섰으니 활터로 향하는데 저녁무렵이라 활터는 사우들로 붐빈다. 눈이 수북하게 쌓인 활터는 정취도있고 하늘에는 보름달이 둥실 떠오르니 좋다. 오늘따라 시수의 성적이 좋은 편이다. 세발,두발.. 관중이 된다. 몇순을 내고나니 대부분 귀가하고 몇명이 남지않았는데 사대에 서니 어느순간 오시오중의 몰기가 된다. 2년전 몰기를 하고 몰기패를 받고 접장이 된 이후 처..

국궁 2021.12.19

948회 심학산(211218)

1.2021.12.18(토)11:20-14:20(3.00hr) 맑고 흐리다 눈 2.doban 3.약천사-수투바위-배밭정자-낙조전망대-장인선영-솔향기쉼터-능선길-정상전망대-수투바위-약천사, 7.79 km 4.3차접종을 받은 도반이 하루 쉴것이니 활터를 갔다오라한다. 그런데 어제 활터를 올라보니 기온이 떨어져 활내기가 쉽지않은 상황이었는데 오늘은 기온이 더 떨어졌으니 포기를 하고 계양산을 가자고하니 처부모선영이 있는 심학산을 가자고한다. 해가기전에 부모님묘소를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니 둘레길도 걸을겸 선듯 동의를 하고는 파주로 달린다. 심학산은 산이기는하지만 산행으로 분류하기는 애매하고 둘레길로 보는 것이 맞을듯하여 지금까지 그렇게 분류하였는데,그래도 산은 산이요 횟수에 급급하니 산행으로 기록하기로하는 것은 ..

流山錄 2021.12.18

조탁법 鳥啄法

동창들의 카톡사이트에 올라온 건강비결.. 큰돈과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니 한번 시작해보려고.... "조탁법 鳥啄法" 鳥(새 '조') 啄(쫄 '탁')이라는 글자입니다. "양쪽 손의 10개 손가락만 있으면 끝입니다" 손가락 끝으로 머리 전체를 마치 새가 모이를 쪼듯이 가볍게 톡톡 두드리는 겁니다. 하루에 몇 번을 해야 한다는 기준은 없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자주하면 자주 할수록 좋습니다. 세게 두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많이 아픈 사람은 가볍게 두드리고 거의 아프지 않은 사람은 좀 강하게 두드리면 됩니다. 건강한 사람은 머리를 아무리 세게 두드려도 아프지 않습니다. 시원합니다. 두드릴 때 아프던 머리가 점차 아프지 않게 된다면 이는 몸의 상태가 좋아졌다는 증거입니다. 꾸준히 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일상 2021.12.18

947회 삼성산(211216)

1.2021.12.16(목)10:30-15:10(4.40hr) 맑고 미세먼지 자욱 2.solo 3.관악역-제2전망대-염불암안부-국기봉-송신소우회-거북바위-장군봉-칼바위능선-서울대입구, 9.95km 4.예보에는 미세먼지가 극히 나쁨이니 외출을 자제하라고하나 산을 들어갈날이 별로 없으니 집을 나선다.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그래도 이동시간이 덜 걸리는 관악역에서 삼성산을 오르기로한다. 집을 나서니 미세먼지가 심하게 보이나 막상 관악역을 내려 삼성산을 오르기 시작하니 서서히 걷히는것 같고 산이라서 그런지 시계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하늘은 높은데서부터 서서히 맑아지고있다. 그래도 산을 찾는 사람들은 꾸준하게 산을 오르고있다. 날씨가 푸근하여 땀이 흐르니 손수건을 꺼내 땀을 닦고 주머니에 넣고 오르기를 반복하..

流山錄 2021.12.16

한강걷기

도반이 단기 기간제로 이번주내내 출근하고있으니 손녀의 등하교를 맡아서해야한다. 손녀와는 많이 장난을 치고 놀기때문인지 어려워하지않고 아예 무시?를 하며 싫어한다. 그렇지만 달리 방법이 없으니 새벽같이 와서는 아침을 챙겨주고 등교를 시키고나면 그때부터 하교시까지는 자유시간이다. 어제는 같이 있는것이 싫어선지 하교를 시켜주니 혼자 학원을 두군데 다니고는 집으로와서 홀로 공부하고있을테니 가라고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할머니가 온다고해선지 하교때 데릴러가서 귀가시키면된다. 점심후 한강으로 나가 성산대교까지 걸어본다. 어제 자욱하던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대기가 맑다. 한겨울임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영상의 온도이고 봄날과도 같다. 성산대교까지 느릿느릿 걷고는 돌아오니 하교시간에 여유가있어 시간을 보내다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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