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금모래해변-사계포구-사계화석발견지-송악산-섯알오름-하모해수욕장, 15.6km 전날 술한잔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으나 환경이 바뀌어서인지 쉬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새 뒤척인다. 잠을 설치고는 숙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는 올레길을 걸으려 나가는데 낯선곳에서 방향감각이 없으니 앱을 가동하고도 조금 헤멘다. 버스를 타고 지난해 11월 걸었던 화순해변으로 나간다. 기온은 2월하순의 날씨와도 같고 바람이 불어오나 춥지않고 신선한 바람이다. 예전 금을 채취하던 곳이라 화순금모래해변이라 하였는데 어느때부터 경제성이없어 금채취는 사라졌다하지만 햇살에 비치는 모래가 금빛으로반짝이는것이 그성분이 있어서이리라. 퇴직후 이렇게 좋은 곳을 찾아다닐수 있음이 고마운 일이다. 건강과 시간과 재력이 뒷바침되어야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