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시간을 달려 온 여수란곳이다. 그전에도 와 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2박을 하면서 머물기는 처음이다. 장거리 운전에 피곤도하지만 우선 호텔에 체크인전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관광에 나선다. 먼저 돌섬,케이블카로 갔더니 강풍으로 운행을 하지않는다. 전망대로 올라갔더니 바람이 심하기는 하다. 추위에 약한 도반은 불어오는 바람에 아예 오르기를 포기한다. 다시 차를 돌려 향일암으로 향한다. 초행으로 생각하였는데 도반이 온적이 있다고하니 전혀 기억에 없는데 법당으로 오르려니 '아, 이 바위틈의 계단길이 생각난다' 그런데 언제 왔는지는 기억이 없다.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길을 오른다. 손녀는 힘들어하면서도 잘 따라오르고있다. 법당에서 삼배를 올리니 무교라고 주장하던 손녀가 공손하고도 예쁘게 절을 잘도 올린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