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수여행을 마치고 올라오면서 들른 처남의 농장일이 마무리되지않아 오늘 다시 내려가서 비닐멀칭작업을 한다. 처남두분과 같이 작업을 하는데 열일곱고량을 작업하려니 쉽지가 않다. 오전에 도착하여 일곱고량을 마무리하고는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여 추어탕에 막걸리한잔을 맛있게 먹고는 다시 오후 작업에 들어간다. 허리도 아프고 작은크기의 장화를 신으니 발도 아프다. 고랑을 손질하고 비닐을 덮은다음 양쪽 고랑에 흙을 덮어 작업을 하는데 생각보다는 시간도 걸리고 힘도든다. 네시가 되어서야 작업이 종료가 되니 작업한 곳을 둘러보니 몸은 피곤하니 뿌듯하다. 큰처남 혼자서 작업을 하면 아마도 일주일은 족히 걸릴것을 같이 작업하여 완료하니 기분도 좋다. 힘들게 농사지어 같이 나누어 먹을 것이니 같이 작업하는 것이 당연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