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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6 2

활터의 하늘

될듯말듯, 알듯말듯한 오묘하고도 어려운 활이요 화살이다. 캠핑을 가려다 애들문제로 취소하고 나선 활터. 어제밤 잠깐 비가내리고 나니 하늘이 쾌청하다. 이 하늘처럼 우리의 삶이 쾌청하고 맑았으면 좋겠다. 3순을 내리 불을 내고는 네번째순에서 4중. 근래들어 표를 잡기가 어렵다. 어떨때는 잘 보이다가 어떨경우는 먹관이 되기도하고.... 지사가 되어야하고 촉의 감각도 느껴야하고 지사가 된 상태에서 적당하게 밀땅을 하다가 줌손을 밀어내면 깎지손은 저절로 빠져나가게.... 알것 같기도하고 모르는 것 같기도하고, 될것 같기도 한데 잘 되지않은 활이다.

국궁 2022.05.26

蕭蕭吟,白馬江,懷人

소소음(蕭蕭吟) 장계향 창외우소소(窓外雨蕭蕭) 창밖에 비 소소하게 내리니 소소성자연(蕭蕭聲自然) 소소한 소리는 자연의 소리 아문자연성(我聞自然聲) 내가 자연의 소리 들으니 아심역자연(我心亦自然) 내 마음이 또한 자연이구나 백마강(白馬江) 취선(翠仙,17세기 전후) 저녁 늦게 고란사에 배를 대고서 晩泊皐蘭寺 서풍 부는 망루에 홀로 기대 앉아 西風獨倚樓 나라 망해도 백마강 만 년 흐르고 龍亡江萬古 낙화암 꽃 져도 달은 천 년 비추네 花落月千秋 懷人(회인) 申翊聖婢(신익성의 여종) 落葉風前語 寒花雨後啼 낙엽풍전어 한화우후제 相思今夜夢 月白小樓西 상사금야몽 월백소루서 떨어지는 낙엽은 바람 앞에 말을 하고 차가운 꽃은 비가 온 후에 우네 오늘밤 그대 그리는 꿈을 꾸는데 작은 누각 서쪽에 밝은 달이 떠 있네

붓글씨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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