卽事,茶山花史,艱飮野店
- 卽事(즉사) - 金鍾秀 簷外松籬籬外溪(첨외송리리외계)라, 小池荷葉與波齊(소지하엽여파제)를. 林花自落無人到(임화자락무인도)한데, 時有幽禽三兩啼(시유유금삼양제)를. - 눈앞의 일을 쓰다 - 처마밖엔 소나무 울타리, 울타리밖엔 시내, 작은 연못 위 연꽃은 물결과 나란히 피었네. 수풀의 꽃은 홀로 져도 와보는 사람 없는데, 때마침 산새 두 세 마리가 찾아와 울어주네. - 茶山花史(다산화사) - 丁若鏞 都無書籍貯山亭(도무서적저산정)하고, 唯是花經與水經(유시화경여수경)을. 頗愛橘林新雨後(파애귤림신우후)하니, 巖泉手取洗茶甁(암천수취세다병)를. - 다산(茶山)의 꽃 이야기 - 초당(草堂)에는 도무지 서적이라곤 없고, 오직 꽃과 물에 대한 책만 있구나. 비가 막 지난 뒤의 귤 숲은 정말 멋스러우니, 바위샘물을 손으로..
붓글씨
2022. 6. 19.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