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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 51

여름농장

큰처남댁생일을 맞이하여 정례적으로 모이는 올케시누이모임에 남자들이 초대받아 고깃집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낮술까지 한잔을 하였다. 그리고는 농장으로 이동하여 오이,고추,상추,토마토,참외,수박등에 흐리고 며칠후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가 있지만 물을 준다. 전원생활을 좋아하여 자주 찾아 농장일도 하며 한갓지게 여유도 부리며 즐기고 싶지만 여건이 그렇지 않으니 가끔 들려 농사일도 도우고 수확물도 얻어오며 고기를 구워 술한잔을 즐기기도 한다. 예전에는 여름한철이면 보신을 한다고 고기를 삶아 푸짐하게 먹곤하였는데 아득한 이야기가 되었다. 이른봄 땅을 일구고 고랑을 만들었으며, 비닐멀칭 작업을 하고 모종도 심었는데 그동안 큰처남이 매일 같이 열심히 손을보고 물도주고하여 오랜가뭄에도 모든 작물이 잘 자랐다. 이제..

전원생활 2022.06.18

路上有見,貧家女,幽居卽事

路上有見 姜世晃 凌 波 羅 襪 去 翩 翩 (능파나말거편편) 一 入 重 門 便 杳 然 (일입중문편묘연) 惟 有 多 情 殘 雪 在 (유유다정잔설재) 屐 痕 留 印 短 墻 邊 (극흔유인단장변) 길에서 보고 비단 버선 사뿐사뿐 발걸음도 단아한데 중문을 한 번 들어서자 그 모습 간 곳 없네 다정도 하여라, 잔설이 아직 덮여 있어 키 낮은 담장을 따라 신발자국 찍혀 있네 - 貧家女(빈가녀) - 劉光澤 拾穗山田薄暮歸(습수산전박모귀)하니, 穉兒匍匐啼柴扉(치아포복제시비)를. 吹火濕薪烟不起(취화습신연불기)하니, 夕餐還到鷄鳴時(석찬환도계명시)를. - 가난한 집의 연인 - 산비탈 밭에 이삭을 줍다가 저물어 돌아오니, 어린 아기는 기어 나와 사립문에서 울고 있네. 젖은 땔감에 불을 지펴도 연기조차 일지 않으니, 저녁밥 먹고 나..

붓글씨 2022.06.17

114회 아라갑문입구(220617)

1.2022.06.17(금)09:15-14:50(5.35hr) 흐림 2.doban 3.신정교-한강합수부-방화대교-아라갑문입구-강서둘레길1시간걷기-방화대교-원점회귀, 44.12km 4.4월말에 라이딩을 하였으니 한달하고도 17일만에 라이딩에 나선다. 흐린날씨에 바람이 조금 불어오니 덥지도 않고 라이딩에는 제격인 날씨다. 간식거리를 챙겨 집을 나서 신정교를 올라서니 확트인 시야에 푸른전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오랫만에 바람을 가로지르며 신나게 달려본다. 새로 개통된 월드컵대교와 연결브릿지 공사를 하느라고 금년2월부터 내년6월말까지 안양천 서측 라이딩로를 차단하고 공사를 하고있다. 한강합수부를 나서니 넓은 한강이 다시한번 가슴을 뻥뚫리게 시원한 경치를 보여준다. 잠시 휴식하고있노라니 노점상이 다가와 ..

MTB 2022.06.17

貞女祠,松京,田家行

-貞女祠(정녀사)-趙泰采 貞女千秋有古祠(정녀천추유고사)하니, 至今遺像帶深悲(지금유상대심비)를. 應知化作頑然石(응지화작완연석)하야, 不識人間遠別離(불식인간원별리)를. -열녀(烈女)의 사당- 천추(千秋)의 열녀(烈女)를 모신 옛 사당 있으니, 지금까지 남아있는 석상엔 깊은 슬픔 서렸어라. 이제는 무감각한 돌멩이로 변해버려 인간 세계의 이별의 슬픔도 알지 못하겠지. 송경(松京) - 송도에서 최성대(崔成大) 1691 – 1761 ​ 開城少婦貌如花 高髻紅粧半面遮 개성소부모여화 고계홍장반면차 개성땅의 젊은아낙 꽃보다도 더고운데 얹은머리 예쁜단장 얼굴반이 가려있네 向晩宮墟鬪草去 葉間胡蝶上銀? 향만궁허투초거 엽간호접상은차 해저무는 빈궁터에 풀베기를 벌이는데 풀잎사이 나비날아 은비녀에 앉는구나. - 田家行(전가행) -임..

카테고리 없음 2022.06.16

산성공원걷기

아침을 먹고나니 내리던 비가 그친듯보여 준비하고 활터로 향하는데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활터에 도착하니 제법 많은 비가 내려 괜히 왔나싶은데 먼저 올라온 사우한분이 반갑게 맞아준다. 아무도 없어 내려갈까 생각중이었다니 무척이나 반가웠으리라. 빗속에 한순을 내고나니 다시 비가 그친다. 깎지를 새로구입하였더니 잘 적응이 되지않는다. 그동안 사용하던 암깎지의 착용법이 잘못되어 현이 살을 물고 걸리니 발시시에 무척이나 아픈것을 참고 습사하였는데 그것이 잘못된 것이다. 다시 기초부터 배워 습사에 임하여야한다. 열순을 내고는 활터를 나와 아들네 집으로 달린다. 해외근무중이라 가끔들려 집과 차를 살피는데 다음주 며느리가 귀국한다니 이번이 마지막 방문인가보다. 한달만에 들린 아들집은 거실에 날벌레들이 여기저기 수..

題僧軸, 湖行絶句 , 戱題

제승축(題僧軸) - 스님의 두루마리에 쓰다. 임유후(任有後) 1601 – 1673 山擁招提石逕斜 洞天幽杳閟雲霞 산옹초제석경사 동천유묘비운하 산온통 절을안아 돌길이 가파른데 골짜기 깊고깊어 구름에 잠겨있다 居僧說我春多事 門巷朝朝掃落花 거승설아춘다사 문항조조소락화 스님은 봄이라서 일많다 말하면서 아침마다 문앞에서 진꽃을 비질하네. 호행절구(湖行絶句) - 충청도를 지나면서 지은 절구 김득신(金得臣) 1604 – 1684 湖西踏塵向秦關 長路行行不暫閑 호서답진향진관 장로행행불잠한 충청도 다지나서 서울로 향해가니 길멀어 가도가도 눈돌릴 짬이없네 驪背睡餘開眼見 暮雲殘雪是何山 여배수여개안견 모운잔설시하산 나귀등 선잠깨어 눈뜨고 바라보니 석양에 남은흰눈 산이름 모르겠네 - 戱題(희제) -李惟泰 水面天心一段淸(수면천심일단..

붓글씨 2022.06.14

981회 호암.삼성산(220614)

1.2022.06.14(화)10:05-13:35(3.30hr) 맑음 2.solo 3.석수역-호암산-장군봉-칼바위-서울대입구, 7.6km 4.십여일 넘게 산행을 하지않아 몸이 찌브듯 한 것 같아 저녁에 수업이있지만 조식 후 집을나선다. 요즘은 햇살이 강열하여선지 나이가 들어선지, 선그라스를 껴야 눈이 편안해진다. 하나뿐이 선그라스는 차에 있으니 매번 가지고 다니기도 불편하고 안경에 부착하는 형태의 2개도 보이지를 않으니 오래전 퇴직시에 선물로 받은 선그라스를 가지고 간다. 얼마전 껴보니 시력이 잘 맞지 않은 듯하여 사용치 않고 있는데 ,오늘 착용하여보니 그렇치만도 않은 것 같다. 남부지방에 비가온다더니 햇살은 강하지만 바람이 불어와 신선한 느낌이드는 날씨이다. 숲속 자연에 들어서면 몸과마음이 편안해지니 이..

流山錄 2022.06.14

드론자격교육

드론교육 2일차에 접어들면서 실기교육을 위한 기초로서 드론 자격을 취득해야한단다. 현행법으로 드론자격은 4가지가 있고 4종을 취득하여야 드론을 조종하여 날릴수가 있다. 4종은 최대이륙중량이 250g~2kg 까지 해당되며 온라인교육을 6시간 이수하고 시험을 보아 70점이상을 받아야하고 수료증이 발급된다. 3종은 2~7kg중량으로 6시간이상의 기체조종경력과 더불어 필기시험을 보아야하며 2종은 7~25kg중량으로 10시간이상의 기체 조종경력과 필기 및 실기시험 1종은 25~150kg 중량으로 기체조정시간 20시간으로 필기 및 실기시험을 보아 합격이 되어야 한다. 우선은 4종교육을 받고 수료증을 취득하면 일상적인 드론을 조종할 수가 있으니 그것으로 조종하면서 촬영등이 가능하다니 경험을 쌓다가 필요하면 상위 자격..

학습 2022.06.13

江頭送別,還淮中,熊淵泛舟示永叔

강두송별(江頭送別) 鄭鱗卿 강가에서 송별하다 江風一棹送將歸(강풍일도송장귀) : 바람 이는 강에 노저어 보내고 돌아오려니 夾岸桃花亂打衣(협안도화난타의) : 양 언덕의 복사꽃 어지럽게 옷깃을 때리며 난다. 大醉不知離別苦(대취부지이별고) : 크게 취하여 이별의 고통을 몰랐더니 夕陽西下轉依依(석양서하전의의) : 석양이 서쪽으로 떨어지니 더욱 아쉬워 진다. ============================================================= 환회중(還淮中) - 회중으로 돌아와서 신익성(申翊聖) 1588 – 1644 臘月行人四月歸 江波無恙白鷗飛 납월행인사월귀 강파무양백구비 섣달에 길을떠나 사월에 돌아오니 강물결 변함없고 백구도 그대로네 從今更約漁樵伴 和雨和烟上釣磯 종금갱약어초반 화우화연상조..

카테고리 없음 2022.06.13

楊柳詞,彈琴臺,新燕

楊柳詞(양류사)-琴恪(금각) 送君心逐光風去(송군심축광풍거) : 당신을 보낸 아쉬움에 내 마음 광풍을 쫓아가니 去掛江頭綠柳枝(거괘강두록류지) : 강가 푸른 버드나무 가지에 걸렸네 綠柳能知心裏事(록류능지심리사) : 버드나무 내 마음 다 알겠거니 煙絲强欲繫郎衣(연사강욕계낭의) : 실버들이여 억지로라도 임의 옷자락 잡아다오 - 彈琴臺(탄금대) -李明漢 片雲飛雨過琴臺(편운비우과금대)한데, 招得忠魂酹酒回(초득충혼뢰주회)를. 欲問當時成敗事(욕문당시성패사)나, 暮山無語水聲哀(모산무어수성애)를. 조각 구름, 흩어지는 비 탄금대를 지나는데, 충혼(忠魂)들 불러모아 술을 먹여 보내었네. 당시의 성패사(成敗事)를 묻고자 하나, 저문 산은 말이 없고 물결만 애달프게 우는구나. 新燕(신연) 李植(이식) 萬事悠悠一笑揮(만사유유일소..

붓글씨 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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