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숙면을 취하고 아침에 기상하여 섬을 반바퀴돌아 항으로 와서 조식을 한다. 그리고는 새천년전망대에서 천왕봉을 오르려 찾았는데 주차할 공간이 없어 태고암으로 이동한다. 도착한 태고암오르는 길은 17년전 욕지도를 찾아 송신탑에서 약과봉을 올랐다가 내려선 곳이다. 그때는 집사람이 힘들다고하여 태고암입구에서 항구로 하산을 하였다. 주차를하고는 여전히 더운날씨에 태고암을 지나 대기봉을 오르니 이곳이 모노레일의 상부역이다. 하늘은 쾌청하니 맑고 무더운 날씨인데 구름은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있다. 사고로 인하여 운행이 중단되어 썰렁한 곳에서 바다와 군도들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휴식을 취한다. 과일과 물을 마시고는 천왕봉으로 이동하나 군부대로 제대로 전망을 볼 수가 없다. 태고암을 들려 주차된 곳으로 하여 차를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