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작업
큰처남 농장의 툇마루가 좁아 확장하는 작업을 하기로 한 날이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태풍영향으로 비가 오고있다고하는데 이곳은 흐린날씨이다. 애초 지난주 작업을 하기로했다가 월말인 이번주로 연기를 했는데 해가 쨍쨍내리쬐는 날보다는 흐리니 작업하기가 좋은 날이다. 신도림에서 처남내외를 태우고 농장인 달미에 도착하니 이미 큰처남내외와 사촌처남이 작업에 몰두하고있다. 지난주 학습용 드론을 날리다가 언덕의 풀밭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드론을 찾는다고 풀섭을 뒤집고 다니다보니, 이웃밭 아주머니네 호박순이 여기저기 다친모양이라 잔뜩 화가 나서 큰처남에게 화풀이한 아주머니를 찾아 사과하니 시일이 지나서인지 무던하게 이해를 해 주신다. 폭이 좁은 부분의 계단을 뜯어내고 쓰지않는 대형냉장고도 옮기고 각목을 짤라 하부를 튼튼..
전원생활
2022. 7. 31.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