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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 32

비오는 날의 습사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이다. 활터에 올랐더니 아무도 없다. 비가내리면 활을 내기도 그러하고 화살을 주으러가기도 곳곳에 물이 잠겨있으니 가기도 그렇다. 잔듸에 물이 촉촉하니 한번 갔다오면 금새 바지가 젖어든다. 홀로 있으니 습사하기에는 좋다. 홀로 사대에 서서 동영상을 찍으며 자세를 분석해보리라 싶어 열심으로 찍는다. 전체적으로 몸에 힘이 들어가니 경직이 되고, 줌손을 제대로 밀지 못하니 발시 후 펼쳐져야 할 줌손이 움츠려든다. 어찌해야 수정이 될까?...숙제이다. 전추태산 후악호미!!(前推泰山 後握虎尾) *컴퓨터 바이러스로 8.30일 글을 하루 지나 포스팅한다.

국궁 2022.08.31

993회 사패산(220831)

1.2022.08.31(수)10:55-15:45(4.50hr)흐림 2.doban 3.회룡지킴터-회룡계곡길-사패능선-사패산-범골-호암사-원점회귀. 6.84km 4.8월의 마지막날이고 어제 하루종일 비가내리고 난 뒤 아침에도 날이 흐리지만, 예보에 오전중으로 개이고 오후한때 약한 소나기예보이니 산행을 가기로한다. 간밤에 컴퓨터작업을 하다가 악성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노트북이 작동하지않으니 가는길에 A/S를 맡기고 문산고속도로,외곽도로를 통과하여 사패산 회룡지킴터에 도착한다. 작년8월중순에 사패산을 오르고난후 일년만에 오르는 사패산이고 회룡골로 오르기는 처음이다. 회룡사로 오르는 길이 폭우로 싱크홀이 생겼다. 내려오는 아줌마들이 길을 차단한다고 법석을 떨어 올라가는 길에 보았더니 콘크리트 포장된 도로의 상당부분이..

流山錄 2022.08.31

파크 콘서트

아들이 전화를 해서 분당중앙공원에서 야외콘서트가 열리고 있으니 바람쐴겸 오라고한다. 갈때 사용치않고있는 도반의 골프채세트도 가지고가 며느리가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하니 시간에 맞춰 도착한다. 이미 아들내외는 일찌감치 중앙공원 잔듸밭 메인통로에 자리잡아 낮시간에 깔개를 깔아두고 왔다. 간단하게 먹거리를 챙긴다. 그것도 며느리가 전부 준비한 햄버거,피자,맥주,마른안주,치킨등등... 아들집에서 멀지않는 거리이니 걸어서 자리잡은 중앙공원을 향한다. 몇차례 찾은 적이 있는 공원이지만 그때는 주로 외곽을 걷는 위주였다. 이미 공원에는 많은 인파들이 자리잡고 공연을 기다리며 가을날같이 신선한 여름저녁을 즐기고있다. 공연시각이 삼십여분이나 남아있으니 햄버거와 피자를 안주로 맥주한잔을 마신다. 매년 성남시가 주최가 ..

음악 2022.08.27

몰기

입정하여 처음 몰기(다섯발을 발시하여 모두 관중을 하는것)를 하면 사우모두가 축하를 해주며 몰기패를 수여하고 몰기한 당사자는 한턱을 내며 감사를 표하는 것이 국궁의 전통이고 각 정(停)의 관례이다. 2018년 12월11일에 입정하여 2019년4월20일에 첫몰기를 하고 몰기패를 받은지 3년이 흘렀다. 그후 이사를 하고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일년여를 쉬다가 다시 활을 잡고 열심히 습사를 하였는데 금년들어 11번째 몰기를 오늘 하였다. 15번정도는 되리라 생각하였는데 기록한 이후 실제 확인해보니 오늘까지 11번이다. 사실 어렵고도 어려운 것이 몰기이다. 하려면 또 쉽게되는 것이 몰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저변에는 많은 세월을 거치면서 노력과 습사가 뒤따라야되는 것이 몰기이다. 또 몰기가 되었다고 그 이후가 지..

국궁 2022.08.27

992회 노고산(220826)

1.2022.08.26(금)10:20-13:20(3.00hr) 맑고 무더움 2.doban 3.흥국사-능선-정상-원점회귀, 6.6km 4.활터도 행사중이라 가기도 그러하고 어제 농장일로 피곤한 도반은 집에서 쉬자고하지만 칩거해보아도 더욱 나른하고 피곤한 것은 경험상 아는바이니 차라리 움직이고 활동하는 것이 낫다. 그렇게 힘들지도 않고 험하지도 않으면서 북한산조망을 할 수 있는 노고산을 가기로한다. 사실은 노고산 정상부가 평평하고 인적이 드문곳이니 드론을 날 릴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외곽순환도로를 달려 흥국사주차장에 도착하니 한시간여가 소요되었고 들머리를 출발한 시각이 10:20분. 분명 992회 산행이라 생각하였는데 핸폰에서 기록을 조회해보니 989회가 누락되고 없다? 이상하다는 의문이 계속되는..

流山錄 2022.08.26

가을 배추,무우심기

엊그제 못다한 고랑을 완성하기위해 큰처남의 농장을 찾는다. 이번에는 도반과 처형을 동반한다. 농장에 도착하니 다행히 날이 흐려 작업하기엔 적당한 날씨이고 이미 큰처남내외가 나와있다. 두줄고랑을 만드는 작업이니 그리 힘들것은 없어 서서히 작업을 진행하고 여자들은 말린고추를 깨끗이 손질하고 정리한다. 두줄고랑을 널찍하게 만들고 비닐까지 씌우고나니 고랑만들기는 완성이 되어 6개의 고랑이 완성되었다. 점심시각이 되어가니 짬뽕과 짜장,탕수육을 배달시켜 푸짐하게 먹는다.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가을김장용 무우를 심기로한다. 두 고랑은 조금 이르지만 무우씨앗을 사 놓았다니 거름과 비료를 주고는 씨앗을 심는다. 아랫집 할머니가 배추모종을 갖다주니 날씨도 흐르고 가랑비가 내리니 모종을 심기에 적당한 날씨라 배추도 ..

전원생활 2022.08.25

115회 아라갑문입구-판개목(220824)

1.2022.08.24(수)09:45-14:45(5.00hr)맑고 따가운가을날씨 2.doban 3.신정교-한강합수부-방화대교-판개목-원점회귀,30.6km 4.활터가 과녁및 무겁도색작업이 있어 올라갈수가없으니 오랏만에 라이딩을 하기로한다. 마침 처서가 지나니 바람이신선하게 바뀌어 리이딩하기도 좋을것같다. 신정교를 올라서니 지난번폭우의 흔적이 아직남아있다. 물이 찬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나무가지에는 물이흘러 걸린 풀뿌리등 쓰레기들이 걸려있고 천변은 물에 잠긴흔적과 더불어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날이 쾌청하니 멀리 북한산자락이 눈에 아련하니 다가온다. 한강변을 들어서니 시원한전경에 가슴이시원해진다. 방화대교아래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판개목을 한바퀴 돌아나와 강서둘레길을 걸어보는데 뜨거운 햇살에 금새지처버리니 포..

MTB 2022.08.24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

농장을 나온시각이 여섯시가 지났으나 하절기라 태양이 비치고 환하며 늦게 점심을 먹어 시장끼가 없으니 인근 연꽃테마파크를 들려보기로 한다. 오래전 찾아온 적이 있지만 그때는 이른 봄으로 연꽃이 피기전이었다. 사실은 연꽃도 볼겸 드론을 띄워 전망도 찍어보려는 마음이 크다. 처서라 해가 지는 시각이되니 신선한 기온이 되어 찾는 사람들이 꽤나된다. 아마도 인근에 살면서 저녁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도반이 주위를 걷는 사이 드론을 날려 주변의 풍광도 찍으며 비행실습도 해 본다. 고도를 높이거나 거리가 멀어지면 드론이 보이질 않으니 그것이 답답하고 불안해지는 요인이 되니 멀리 높게 날릴수가 없다. 물론 스크린의 지도상에 위치가 나타나지만 시야에 보이지않으면 불안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바테리하나를 소..

가을준비의 농장

78세의 큰처남이 농장일이 힘들다고 모처럼 전화를 하여 도와달라니 흔쾌히 응하고는 아침식사후 농장으로 달려간다. 절기가 처서라 느낌이 그래서인지 확연하게 날씨가 신선해진 것 같다. 체증의 구간을 벗어나 안산의 농장에 도착하니 10:30분,커피한잔을 하고 바로 작업에 들어간다. 오늘 할일은 가을 무우와 배추를 심을 고랑 7개를 만들고 비닐을 씌우기,고추따기,고추밭 약치기이다. 고랑하나를 만들고나니 몸은 땀으로 젖고 숨이 헐떡인다. 삽질과 흙일이 쉬운것이 아니다. 지난번 경험이 있으니 아예 안경을 벗어놓고 작업을 한다. 세고랑작업을 마치고는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농장의 포도를 따먹는다. 열매가 말라 떨어지는데도 따 먹지않는 큰처남이다. 점심시간이 되었지만 고랑작업을 마져하기로하고 남은 고랑을 만들고 비료까지..

전원생활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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