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을 활터에서 보내고 어제 걷기로 계획하였던 갯골생태공원을 찾는다. 몇차례 찾아 걸은 적이 있는 곳이다. 오래전에 있었던 염전과 바닷물이 들어오는 갯골등이 잘 보전되고 서울에서도 멀지않는 곳이니 수시로 찾는 곳이다. 항상 갯골생태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였는데 신현동 포동시민운동장을 이용하면 무료이고 주변 논둑을 걸어 갯골에 접근하기가 좋다고 처형이 이야기하여 그곳으로 달려 주차를 하고는 해장국으로 점심을 먹고 걷는다. 그러나 막상걸어보니 시멘트포장된 논둑길을 3키로 정도를 걸어야하니 그것도 피곤하고 생태공원 접근로가 그리 양호하지않으니 좀 불편한 길이다. 온 들판의 논에는 누렇게 벼가 익어가고 한쪽에서는 콤바인을 동원하여 추수를 하고있다. 정녕 가을 깊숙히 다가가고 있고 북극바람이 불어서인지 맑고 개였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