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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 31

EVERYTHING'S GOING TO BE OKAY

젊은시절 직장상사와 술한잔을 나누기위해 악속장소를 찾았는데 조금 이른시간이다. 바로 약속한 식당으로가기엔 너무 일러 주변을 걷는데 어느기업체 내부에 걸린 사인이 너무나 좋아 담아본다. Everyting's going to be okay!! Everyting's going to be okay!! Everyting's going to be okay!! 취중에 적은 글귀를 다음날 점심무렵에서야 보았는데 아래와같이 오타와 더불어 틀리게 적어놓았다. Everiting's going to okay!! 하룻밤사이 글귀를 본사람들은 실소하였을 것을 생각하니 얼굴이붉어지기도하지만, 위안을 주었다고느끼니 마음이 푸근해진다. 허술한 구멍이있어야 사람이 모여든다고한다. 좀더 낮추고,좀 더 내리고, 좀 더 이해하며 살아가는 나..

주저리주저리 2022.11.29

자동차보험 갱신

살아가면서 미래의 불확실에 대비하기위해 우리는 보험이라는 상품에 가입을 한다. 생명보험은 예전에 두세건을 가입하여 매달 적지않는 금액을 불입하고 있지만 별반 혜택을 보지는 못하고있다. 사실,생명보험이던 자동자보험이던 보험의 혜택을 받지 않는 것이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지낸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몸이라는 물건도 오래사용하여 여기저기 고장도나고 삐걱거리니 병원을 다니면서, 가입보험중 실손보험에서는 이리저리 혜택을 보고있다. 혜택이라야 납입한 금액에서 일정부분을 피드백받는 것이지만 생각해보면 적은 금액은 아니다. 매년 갱신되는 자동차보험은 가입하지 않을 수도 없고,가입하니 일년간 별반 혜택도 받지못하고 종료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보험 역시 가능하면 혜택(보상)을 받지않고 한해를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일상 2022.11.29

스산한 마음

한해가 지나가려는 11월말, 날씨마저 아침에 비가오다가 흐리고, 또 비가 내리려는 듯 하늘이 구름으로 덮혀있다. 겨울로 들어서는 문턱이니 기온마저 떨어져 싸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이런날씨와 기온과 계절에는 왠지모르게 스산한 마음이 가슴속을 스친다. 또 한해가 지나가는구나라는 생각에, 오늘도 별반 나를 기쁘게하거나 힘이 되는 것 없이 하루가 지나가나 싶어 더욱 그러하다. 아침에 호기롭게 올라간 활터에서도 시수가 그리 좋지는 않다. 불과 얼마전까지 화살촉이 줌손에 닿는 것을 느낄정도로 만작이 되면서 5시 3~4발이 관중되어 자신감이 붙곤 하였는데, 근래들어서는 만작이 되지도 않거니와 화살촉에 훨씬 못미치게 당기면서 관중이 되지않는다. 며칠사이에 자세가 크게 바뀐것도 아니고, 변화된 것도 없는 듯 한데 참으로..

주저리주저리 2022.11.28

1004회산행 호암,삼성산(221126)

1.2022.11.26(토) 11:05-16:00(3.55hr) 맑음 2.doban 3.석수역-불영암-전망대-경인교대상부-송신소하단-무너미고개-4광장-서울대,10.32km 4.활터는 양궁팀의 연습이 있어 습사가 되지않으니 호룡곡산을 가려하였으나 주말에 정체가 예상되어 가까운 삼성산을 찾는다. 국궁장중 이렇게 임대에,제약을 받는 곳은 아마도 찾아보기 힘들듯하다. 이전에 다니던 국궁장은 사우들의 마음대로 자체적으로 운영되어 무척이나 좋았다. 야간이던 새벽이던 마음만 먹으면 어느때던 원하던 시각에 활을 낼 수가 있었다. 집에서 한번에 운행되는 버스를 기다려 타고 석수역에 내린다. 가을같던 기온이 오늘부터 조금 하강한다고하니 이젠 겨울이 다가오나보다. 그래도 들머리에 들어서니 조금 서늘하기는 하나 산행하기에는 ..

流山錄 2022.11.26

옛추억

어제인가 방송을 듣다보니 쇠고기에 얽힌 에피소드를 모집한다고해서 오래전 군시절의 일이 기억난다. 입대하여 논산에서 훈련을 마치고는 대전에서 후반기교육을 마치고는 마지막날 명령지가 발표되는데, 당시 막강하다는 곳으로 배치명령이 떨어졌다. 교육부대 중대장및 구대장이 축하한다면서 사제담배도 권하고 훈련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은 잊어버리라 사정?겸 부탁을 한다. 대전에서 야간열차(대전발 영시오십분인지는 모르겠다..)를 타고 용산역에 내리니 새벽녘이고 자대에서 인솔자가 나왔는데 바바리코트의 사복차림으로 찦차를 타고 왔으니 상당히 멋있어 보였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도 저렇게 될 것이라는 막연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또 한두명의 동료가 있었던것 같았는데,병력을 인수받고는 인솔자가 '밥먹었냐?'고 묻길래 바싹 군기가..

주저리주저리 2022.11.25

1003회산행 북한산(221124)

1.2022.11.24(목)10:20-15:30(5.10hr) 흐림 2.ljy,ryb 3.산성입구-원효암-원효봉-상운사-원점회귀,5.38km 4.국민학교동창들과 산행겸 망년회를갖기로하고 기상후 서둘러 구파발로 향한다. 거리가 있어 시간을 맞추려니 늦은 출근시간과 겹쳐 혼잡도를 더하는것같아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없지는 않으나 어찌하는가 퇴직자들도 생활이 있으니.... 구파발에서 조우하여 야간근무로 힘들어하는 친구를 배려하여 의상봉코스를 버리고 원효봉을 오르고 북한동으로 하산하여 한잔하면서 마무리하기로한다. 휴일이 아님에도 산성으로 향하는 버스는 더이상 타지 못할정도로 가득찬다. 근래들어서는 평일,휴일을 가리지않고 콩나물시루같은 버스이다. 간신히 승차하여 은평뉴타운을 이러저리 돌아서는 북한산성입구에서 하차하여..

流山錄 2022.11.24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유훈

도쿠가와 이에야스라는 책을 2008년부터 9개월에 걸쳐 32권을 읽었다. 세월이 흘러 내용이 가물거리기는 하지만 다 읽고난 후의 가슴속에 남는 감동은 아직도 느낄수가 있을 정도이다. 일본여행을 준비하다보니 역사를 좀 알아야겠고 그러다보니 예전에 읽은 책이 생각난다. 두견새가 울지않으면 죽인다는 노부나가, 울게하겠다는 토요토미 히데요시, 울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오다 노부나가는 과감한 혁신으로 시대의 변화를 주도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자세로 기회를 포착했으며,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인내와 끈기로 최적의 때를 기다렸다. 다음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명언. 사람의 일생은 참으로 버거운 짐을 지고 가는 먼 길과 같다. 그러니 절대 서두르지 말아라.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

명언 2022.11.23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I May Be Wrong.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참으로 단순하고 명쾌한 진실이지만, 우리는 너무나 쉽게 잊어버립니다.' 오랫만에, 정말 오랫만에 지인의 권유로 읽은 책이다. 매달 몇권의 책을 읽곤하였는데 금년들어 거의 손을 놓다시피하다가 찬바람이 불며 책을 좀 읽어야지 싶을때, 권유받은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살아온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산문식으로 쓴 글로 스웨덴에서 1961년에 태어나 60세라는 길지 않은 인생을 살다 2022년 1월에 세상을 떠난 사람의 자전적인 이야기이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잘 하는 건 공부라 할 정도로 명석하여 26살에 다국적 기업 임원이 된 전도유망한 청년이었으나, "지금 나는 누구인가?"라는 생각에 미련없이 사직서를 내고, 사유하는 인생의 길을 찾는다. 세상을 ..

독서 2022.11.22

1002회산행 관악산(221121)

1.2022.11.21(월)10:35-16:25(5.50hr)맑았다흐리고 빗방울 떨어지다 맑음 2.solo 3.사당동-관음사-전망대-마당바위-관악문-연주대-송신소하단-학바위능선-삼거리약수-서울대입구, 11.4km 4.시월말 지리산을 찾고 거의 삼주만에 입산한다. 1000회 산행을 달성하고는 조금 나태해진것 같다. 관악산도 유월에 찾고는 오개월만이다. 오늘은 관음사를 들려 대웅전을 둘러보고는 산행을 시작한다. 오래전 이곳에 오르다가 구른적이 있는데 그곳을 지나 바위리지길을 통과하여 전망대에 선다. 들머리 진입시 해가 뜨고 개인날씨여서 선그라스를 꼈는데 흐리고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하니 선그라스를 벗는다. 전망대에서 잠시 드론을 띄워 주변 전망을 찍어본다. 그리고는 쉬지않고 마당바위를 지나고 안부전망대에서 시..

流山錄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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