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향의 정기연주회로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이 연주되는 예술을 전당을 찾는다. 이곳을 찾는 것이 정말로 오랫만이다. 아주 오래전-아마도 삼십년이 되었을 것 같다- 당시 상당히 고가의 오페라 장발장을 보러 간 기억이 가물하다. 클래식에 무지한 사람으로 라흐마니노프는 생소한 이름인데 그의 음악은 알게 모르게 접해 본 듯하다. 연말의 공연장은 트리가 장식되어 더욱 분위기를 살리고있다. 시간이 되어가니 공연장은 하나둘 좌석이 차고 정확하게 연주가 시작된다. 서울시향의 공연은 가끔 참석을 하였는데 부천시향의 공연은 처음이다. 러시아의 음악가 하르마니노프 탄생150주년 기념으로 부천시향이 그의 작품 보칼리제,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고향적 무곡등을 피아노 임효선의 협연으로 프란시스코 발레로 테리바스라는 스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