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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사경1회를 마치고

독실한 불교도는 아니지만 산을 좋아하다보니 절을 가까이하게되고 우연한 기회에 사경을 접하게 되었다. 2018년2월8일 시작한 법화경사경을 2년석달20일이 걸려 2020년5월28일 마쳤다. 사경노트 100페이지짜리 9권에 달하는 분량이다. 중간에 사정이 있는날은 사경을 하지 못하였지만 기간동안 거의 빠지지 않고 매일 한페이지씩을 써왔다. 무언가 느꼈을 것 같은데 깨달은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기도하다. 그저 법화경을 보고 그 뜻을 이해하기보다는 베껴서 옮겨 쓰는 것이다. 대단한 경이라는 것은 어렴풋이 이해를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지는 이해하지를 못한다. 독실한 사람은 몇번이고 사경을 한다는데,한번을 하고나니 다시하픈 마음은 아직은 없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시작할런지는 모르지만,당장은 아닌것 같다. ..

2020.05.28

백팔배(200126)

2011.01.21부터 시작한 백팔배가 9년을 넘어섰다. 매일아침 일어나면 간단하게 몸을 풀고는 백팔배를 시작하는 것이다. 여름에는 마치고 나면 온몸이 땀으로 젖고 겨울철에도 팬티와 런닝차림으로 창문을 활짝열고 십오분정도의 백팔배를 올린다. 그리고는 샤워후 식사를 하고는 하루의 일과를 시작한다. 운동 겸 심신의 수양으로 시작한 백팔배가 얼마나 많은 도움을 심신에 주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러나 분명 몸이 건강하고 마음도 매일처럼 가다듬으니 건전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내일 또 수양하는 마음으로 또다시 백팔배를 올리면서 정진 할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백팔배는 많은 것들을 주고있는 것이 틀림없다. 9년의 세월이면 대략 354,780배. 숫자가 무슨의미가 있으랴만 많은 양이다. 장기해외여행이나 다..

2020.01.26

사경(寫經 )

사경의 유래는 인도에서 석가모니의 말을 제자들이 산스크리트로 기록했던 것을 불법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다라(多羅)나무 껍질에 베껴 쓴 패엽경(貝葉經)에서부터 비롯되었으며, 이러한 관습은 중국·한국·일본에도 전해져 사경이 성행했다. 첫째, 불법의 광선유포(廣宣流布)를 들 수 있다. 이것은 사경의 일차적 목적으로 인쇄술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붓으로 일일이 필사했으나 당(唐)나라 말기인 9세기경에 목판인쇄에 의한 판본경(版本經), 즉 인경(印經)이 제작된 이후에는 인경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사경은 장식경(裝飾經)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둘째, 서사(書寫)의 공덕(功德)을 들 수 있다. 즉 불(佛)·법(法)·승(僧)의 삼보(三寶) 중 법보에 속하는 경전을 정성을 다하여 베껴쓰는 일은 불교도들에게는 곧 미래에 좋은 ..

2018.02.08

157,680拜

157,680拜! 2011년1월20일 시작한 108배를 지난5년간 꾸준히 실행하여 4년이되는 2015년 1월20에 달성한 숫자이다. 언제인가 거래처에서 방석을 선물받고 장농속에 보관하고 있다가, 2008년 여름휴가에 갑자기 공주의 영평사(永平寺)라는 사찰을 찾아 일박이일의 템플스테이를 경험한 적이 있었다. 저녁공양 후 고요한 산사에서 그윽한 종소리속에 백팔배를 올리는데 一拜一拜가 의미를 가지고 심금을 울리는 새롭고 특이한 경험을 하였다. 일상에 묻혀 바쁘게 살아가는 속세를 잠간 떠나 나를 다시 돌아볼수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이 특별하게도 좋았다. 그 후 몸과 마음을 닦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와 메스컴에서 다뤄졌던 기록들을 인터넷을 조회해 보았고 실제 체험한 바 좋다는 것을 느꼈기에 매일 시작을 ..

2016.01.27

3. 백팔배(yourstage.com 2014.10.17개재)

2008년 여름휴가때 집사람은 지인들과 해외여행을 가고 혼자서 덕유산을 산행 후 남은 기간이 있어 템플스테이를 여기저기 산사에 알아보지만 이미 예약이 완료되고 공주의 영평사(永平寺)라는 절에서 가능하단다. 이튿날 출발하여 가족한팀 과 필자등 4명의 단촐한 템플스테이를 한 적이 있다. 사찰안내 후 떡과 과일로 저녁공양 그리고 19시에 백팔배, 방식과 절차를 알고 고요한 산사에서 백팔참회문과 함께하는 경험은 가슴 울컥한 감정이 절로 솟아난다. 그 하나만으로도 만족하는 1박2일이었다. 그 후 직장에서 업무 차 만난사람이 백팔배를 집에서 매일 열심히 한다는 소릴듣고 괜찮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고, 지인을 통해 백팔배용 방석을 얻어 집에 보관하고 있었다. 2011년초 새해 벽두인 1.21부터 백팔배를 시작하였..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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