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를 주문하여 김장을 한지가 2~3년 되는 것 같은데 금년은 김장을 하지않고 김치를 주문해서 먹기로했다. 힘도들고 번거롭기도하며 비용측면에서도 그리 큰 차이가 나지않으니 복잡보다는 단순함을 선호하기때문이다. 또,출가한 아이들이 김치를 많이 찾지도 않으니 수요가 줄어드는 영향도 없지는 않다. 그러다보니 주변에도 김장을 하지않는 사람이 많아지며 김장하는 풍습이 점차 사라지나보다. 김장하기,보름달보기등은 물론 ,추석,설등 우리 고유의 명절도 예전같지가 않고 아마도 몇세대가 지나면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스러워지나 시대흐름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어릴적에는 겨우내 먹어야하는 김장하는 날이면 잔치집 같아 시끌벅적 온 집이 분주하였던 생각이나고, 조금은 옛기분에 젖어 들 수가 있어 좋기도하다. 텃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