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형제들이 복날에 만나 염소고기를 먹기로 한날이다. 초복이 하루지났지만 일요일이고 모두가 시간이 되니 날을 잡았다. 예전에는 복날에 모여 보신탕을 먹으면서 고스톱을 즐기면서 하루를 보내곤 했었는데, 어느순간 그것이 사라지고 뜸해지다가 다시 농장에 모이기로하였다. 요즈음은 개고기를 많이 찾지않으니 염소고기를 먹기로하고 아침에 신도림에서 만나 동서와 처남내외를 픽업하여 농장으로 달린다. 오랫만에 찾은 농장은 큰처남이 매일같이 물을주고 잘 가꾸어 가뭄에도 농작물들이 푸르고 잘 자랐다. 오이,호박,고추,상추,참외,수박,파,토마토와 포도등 갖가지 농작물들이 뜨거운 여름날 태양아래 무르익거나 열매를 키우고있어 보기에도 좋다. 며칠전 구입한 드론을 야외이니 한번 날려본다. 그런데로 조정이 잘되어 농장에서 이리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