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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서울걷기 103

신정산한바퀴(220417)

지방의 중형농장을 2박3일 다녀오고나니 어제 저녁에는 코피가 흐른다. 중노동에 쉬지않고 일을 하였고 저녁에는 술을 마시고 장거리운전을 하였으니 그럴만하다. 일요일에는 활터를 포함하여 아무데도 가지않고 집에서 오전을 보냈다. 붓글씨를 쓰고 인터넷을 하고나니 오전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도반이 피자가 먹고싶다고하니 피자한판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그러고나도 오후가 되니 몸이 근질하고 눈이 피곤하다. 오랫만에 신정산을 한바퀴 돌아보자고 집을 나선다. 코로나로 활터가 타지역주민에게 폐쇄되었다가 개방되고나서는 활터를 다니기 시작하니 신정산을 걸을 기회가 없어졌다. 그것이 언제인지도 가물하다. 생각보다는 걷는것이 쉽지않고 힘도든다. 오랫만에 매봉산을 지나 장군봉으로 올라 다시 지양산으로 돌아 귀가하는 코스를 걸었는데 ..

여의도 한바퀴

코로나로 등교대신 집에서 줌수업을 받는 손녀를 돌보느라 딸네집에 이틀째 출근하고있다. 어제는 등교만 시키고는 귀가하여 친구들과 산행을 하였는데,어제 학급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나오니 등교대신 줌수업으로 대신한단다. 오전을 집에서 보내다가 오후에 학원에 보내면서 여의도를 한바퀴돌아본다. 오늘저녁은 딸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대화의 시간을 갖기로 하였으니 저녁까지는 시간이 있다. 봄이 오고는 처음 나와보는 한강은 계절이 성큼 다가와있다. 여기저기 파란 풀들이 돋아나고 수양버늘에도 노란망울이 맺혀있다. 날씨가 따뜻하니 산책을 나오거나 운동을 나온사람,바람을 쐬러 나온사람,라이딩족등이 많다.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만물들이 기지개를 켜고 활동기에 들어가고 있음이랴. 작년이후 타보지 못한 자전거도 다시 손질하여 따스..

매일같이 걷는 길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일 산책하듯 도반과 걷는 길이 있다. 서울 도심에 살면서 아파트 바로인근에 야산이 있으니 얼마나 좋은 환경인지 모른다. 아파트를 벗어나면 바로 산으로 연결되고 곳곳에 나무데크를 깔아놓아 비가오더라도 큰 문제없이 산책할 수 있는 코스이다. 평소 아무런 생각없이 한시간반정도를 걷고는 했는데 어제 불현듯 걷는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졌다. 오전에 활터를 들렸다고 오후에 산책을 나선다. 돌아오는 코스도 다양하지만 주로 걷는 코스를 오늘 측정해보니 5.95km이다. 물론,코스를 어떻게 걷느냐에 따라 짧게도,더욱 길게도 걸을 수가 있다. 길게는 매봉산,장군봉을 거쳐 와룡산 원미산,춘덕산코스를 돌면 대여섯시간도 걸린다. 2년전 자격시험공부를 할때는 오전공부를 마치고 식사후 머리도 식힐겸 한바..

여의도한바퀴걷기

손녀를 돌보기위해 딸네집에 왔다가 시간이 있어 여의도를 한바퀴 돌아본다. 천천히 걸으면 세시간 걸리겠지만 속보로 걸으면 두시간이면 될 것 같아 손녀의 하교시간에 맞춰 걸어본다. 미세먼지가 조금있어 그리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그렇게 추운날씨가 아니니 걸을만 하다. 샛강방향으로 접어들어 외곽코스로 도는데 도중에 화장실이 없고 겨울이라 자주 화장실을 가야하는데 참으면서 63빌딩근처까지 가서 화장실을 들렸다. 역으로 가는 코스는 한강을 바라보며 성산대교방향으로 걷는데 바람이 불어와 추워진다. 사람이 드문 강하단의 시멘트길로 걷는다. 한강은 여전히 많은 수량을 유지하며 변함없이 흐르고있으며 산책을 나오거나 라이딩하는 사람들이 마주치기도하고 같은방향으로 걷거나 라이딩을 하고있다. 미세먼지가 있어 시계가 그렇게 좋지..

한강걷기

도반이 단기 기간제로 이번주내내 출근하고있으니 손녀의 등하교를 맡아서해야한다. 손녀와는 많이 장난을 치고 놀기때문인지 어려워하지않고 아예 무시?를 하며 싫어한다. 그렇지만 달리 방법이 없으니 새벽같이 와서는 아침을 챙겨주고 등교를 시키고나면 그때부터 하교시까지는 자유시간이다. 어제는 같이 있는것이 싫어선지 하교를 시켜주니 혼자 학원을 두군데 다니고는 집으로와서 홀로 공부하고있을테니 가라고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할머니가 온다고해선지 하교때 데릴러가서 귀가시키면된다. 점심후 한강으로 나가 성산대교까지 걸어본다. 어제 자욱하던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대기가 맑다. 한겨울임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영상의 온도이고 봄날과도 같다. 성산대교까지 느릿느릿 걷고는 돌아오니 하교시간에 여유가있어 시간을 보내다가 손..

여의도 한바퀴걷기

손녀를 등교시키려 딸네집에 와서는 여의도를 한바퀴돌아본다. 손녀가 감기가 걸려 상황을 봐서 조기에 하교할 수가 있으니 11시경 집을 나서 여의샛강을 따라 63빌딩을 돌아 다시 원효대교,마포대교,서강대교를 지나 당산에 이르는 길이다. 며칠전부터 아침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바람이불어 조금 추운날씨였고 오늘도 그러할 것 같았지만 막상 나와서 걸으니 늦가을의 날씨와 기온이다. 하늘이 부분적으로 흐리다가 맑기를 반복하고 그리 춥지만은 않은 걷기에 적당한 날씨이다. 샛강 어느 난간에 줄지어 앉은 비둘기모습이 이채롭다. 사람들에 익숙해서인지 어느정도 다가서도 도망갈 기미가 보이지않는다. 63빌딩을 돌아 한강으로 나서니 조금 바람이 불지만 강폭이 넓고 터진 곳이라 그러하고 걸을만하다. 서강대교부근에 이르니 손녀가 전화..

계남산의 늦가을

집부근에 산이 있어 언제라도 찾을 수가 있으니 참으로 좋다. 작년은 자격시험공부를 한다고 책상머리에 앉아 책을 붙들고 씨름하다가 점심을 먹고는 머리도 식힐겸 매일같이 찾아 걸었던 길이다. 매일을 걸으니 굳이 트레킹으로 포스팅하기도 애매하여 아예 제외하였는데 시험을 붙고보니 워낙이나 움직이고 돌아다니기를 좋아하여 집에 있을 시간이 거의 없고 따라서 계남산을 찾기가 쉽지않다. 더구나 예전에 자주 찾았던 계남-매봉-장군봉-작동산-와룡산-춘덕-원미-춘의산코스는 거의 걸을 일이없다. 그래도 간혹 집에 있다가 시간이되면 수시로 걸어보는 걷기좋은 계남산 산책길이다. 사시사철을 쉽게 찾을 수가 있고 계절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는 길이다. 오랫만에 걷는 길은 만추의 풍경을 제대로 보여주고있다. 이제 이 단풍들도 ..

만추의 선유도한바퀴(211118)

제주일정을 마치고 손녀등교를 위해 딸네집에 갔다가 오후에 잠깐 걸은 선유도전경. 미세먼지로 시계가 흐린날이고 늦은 만추의 가을 전경이다. 시간을 보지않고 느긋하게 걷다가 자칫하면 손녀의 하교에 맞추지 못할뻔 하였다. 부랴부랴 움직여 간신히 하교시간에 절묘하게 맞추었는데 겨드랑이에 땀이나서 옷이 젖어있었다.

한잔의 술과 선유도걷기

집을 떠나 홀로 지내면서 교대근무를 하고있는 동창이 전화를 했다. 오후에 가을길을 걷다가 막걸리한잔을 하자고... 그러자고했는데 늦게 연락이 오니 걷는 것은 포기를 하고 집부근의 홍어집으로 불러 삼합을 안주로 막걸리한잔을 나눈다. 위드코로나시대로 접어들면서 술집에서의 모임이 다소 완화가 되어선지 들어갈때 비워있던 자리들이 어느사이 만석이 되고 주객들이 자리마다 가득차있다. 친구와 살아가는 이야기,예전의 추억들,집에대한 이야기와 자산이야기등을 나누면서 한잔한잔 마시다보니 두주전자를 마셨고 어느사이 그 많던 주객들이 빠져나가고 우리와 다른한팀등 두 테이블만 남아있다. 자리를 정리하고 술집을 나오니 취기도 있고 날씨는 완연한 가을이다. 멀리까지 온 친구를 배웅하고는 술도 깰겸 집까지 걸어간다. 도중에 제주에 ..

한강걷기

가을정취를 느껴보고자 한강을 나선다. 상당한 기간동안 맑고 쾌청하던 하늘이 어제는 미세먼지가 뒤덮었고,오늘은 조금 양호하기는 하나 그리 쾌청하지는 않다. 그래도 멀리 북한산과 남산이 조망이 된다. 모든것이 항상 같지만은 않은 것이 우리네 삶이요,현실이다. 두어시간의 여유가 있으니 당산에서 여의도 서강대교를 지나 마포대교까지 걸어본다. 이젠 코로나도 우리곁 하나의 질병이 되어가는지, 조금씩 무뎌가며 위드코로나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하기야 코로나하며 떠든것이 벌써 이년이 가까워지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지 않는가... '이번주가 최대고비...'라는 말을 방송에서 지겹게도 들어왔다. 금년에는 한강을 자주 찾아 계절의 변화를 느꼈다. 연초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싸늘해진 기온은 겨울과 연말이 다가왔음을 알려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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