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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충청도길 9

삼년산성걷기.화수목정원

숙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는 어제 제대로 찾지못한 삼년성을 서문으로 찾는다. 신라시대에 축조된 삼년산성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축산성이라하며 3년만에 축조되어 삼년산성이라한다. 그리 크지도 않는 돌들을 절묘하게 쌓아 최고높이 22m,폭이 8~10m,산성둘레는 1,680m라한다. 날씨도 좋고하니 성을 한바퀴 둘러보기로하고 걷는다. 관광객이 많이 찾지를 않으니 오히려 한가롭고 여유로워 즐기기에 좋기도하다.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운동삼아 걷는 분들이 몇분 보이기도한다. 축조하는데 삼년이 걸렸다고는 하지만, 이 많은 돌들을 부근에서 가져오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으리라. 전망대가 있는 곳에서 한가하니 드론을 띄워 성전체를 조망해보며 시간을 보낸다. 천천히 여유롭게 걸어보니 원점으로 회귀하는데 한시간여가 걸린다. ..

세조길과 법주사

내일이 도반의 생일이니 바람도 쐴겸 2박3일의 여행을 떠난다. 보은의 말티재 휴양림과 천안상록리조트를 예약하고 아침에 애마를 달려 속리산에 도착한다. 입구에 정이품송이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를 옛모습 그대로 자리잡고있다. 옛모습 그대로라지만 그래도 부분적으로 가지를 잘라내고 손을 보았으리라. 마음 같아서는 문장대를 오르는 산행을 하고싶지만 도반이 싫다니 하는 수 없이 트레킹을 하는 수 밖에.. 입구 관광지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세조길을 걷기 시작한다. 저녁부터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인데 이곳은 맑은 하늘에 겨울답지않게 포근한 기온이다. 10년전 '14년 여름에 땀을 흘리며 문장대를 올랐고,'19년 겨울에는 산장을 찾아왔다가 술한잔을 먹고는 숙소를 두고 차박을 한 경험이 아련히 생각난다. 법주사옆..

상소동 산림욕장(221029)

아침을 차려먹고는 텐트에 내린 이슬방울들을 닦아내면서 철수를 하고는 인근 산림욕장을 찾아 시동을 걸고 내비를 가동하니 몇백미터거리이니 차를 두고 걸어간다. 미리 확인하였으면 느긋하게 산림욕장을 산책하고 햇살에 건조한 텐트를 철거하고 샤워하였을 텐데.. 사전에 확인치 못한 잘못인 것을 어이 할 것인가. 상소동 산림욕장은 만인산과 식장산을 잊는 능선하단에 위치한 곳으로 단풍이 절정으로 닫고있다. 노란색,붉은색,푸른색등의 단풍과 맑은 공기화 힘들지 않은 산책길이 걷기도 좋다. 욕심같아서는 능선까지 등산을하고는 돌아왔으면 싶지만 도반이 산책을 하자니 그 코스로 걷는다. 계곡사이의 물이 고인 저수지와 단풍,그리고 낙엽떨어진 흙길이 무작정 걸어도 부담없는 길이다. 산책길 코스를 휘돌아 걷고는 다시 단풍길을 걸어본다..

장항송림산림욕장과 마량리동백나무숲

장비철수를 마치고 해변을 걸어본다. 캠핑장우측을 돌아 데크길을 걸으니 얼마가지를 않아 데크길의 종점이다. 다시 길을 되돌아 내려가니 송림욕장이다. 우거진 해송숲과 바닥에 맥문동을 가꾸어 해변과 잘 조화가 되어있다. 바다와 숲과 바람이 잘 어우러저 멋진 풍경을 만들고 있다. 스카이 워크도 조성해놓아 찾는사람에 비해 많이도 투자하였구나 싶었는데,평일임에도 오후가 되어가니 찾는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코로나로 인행 입장시간을 정해 놓고운영하니 기다리기가 싫어 스카이 워크는 포기를 하고 캠핑장으로 되돌아온다. 3.7km거리에 한시간정도가 소요되었다. 이곳까지 왔으니 마량리동백나무숲을 가보자싶어 40여분을 달리니 중부발전옆 동백나무군락지이다. 바다와 동백나무...어울리는 조합인듯하다. 아직은 이르지만 겨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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