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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by dowori57 2023. 3.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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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중형농장에 일손도 보탤겸 힐링차 들리기로하고는 점심무렵 집을 나선다.

네시간여를 달려 농장부근에서 이틀저녁을 먹을 수 있게 안주꺼리를 장만하고 마침

부근에 묘목을 판매하고있어 석류나무도 한그루 사서는 농장으로 들어간다.

같이 시장을 보자는 중형의 제의에 먼저 들어가라고 하고는 시장을 보고 들어가니 

방금 전 도착하였다고 반겨준다.

농장옆에 부모님의 산소를 모셔놓아 찾아 올때마다 부모님 산소도 찾을겸 농사일도 

도우고 힐링도 겸하는 여러가지를 겸하는 방문이다.

온나라가 중국발 미세먼지로 뒤덮혔는데 이곳은 산속이고 나무들이 우거져 비교적 다른곳

보다는 미세먼지가 없는 편이다.

산소에 인사를 드리고 농장을 한바퀴 둘러본다. 산소아래쪽엔 복수초가 예쁘게 피어있다.

우거진 소나무사이로 군데군데 진달래가 울긋불긋 만발하여 반겨준다.

농장에는 매실꽃이 피고 과실수들이 파란 새순을 돋아올리고 있다.

이미 저녁시간이 되었으니 새로이 일을 시작하기에는 늦은 시각이라 연못부근의

모터가 시원하게 작동이 되지않는다기에 분해 청소를 하고는 부모님의 묘소주변의

주목나무와 개나리,소나무묘목에 물을 흠뻑 뿌려준다.

푸르게 자란 명이나물과 쑥등을 채취하여 준비하여 간 문어숙회를 안주로 술자리를 가진다.

해가 떨어지니 은근히 추워져 바깥에 자리를 갖지 못하고 농막안 따뜻한 자리에서

술한잔을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저녁을 해결하고나니 이미 밤이 깊어간다.

하늘의 달은 밝게 떠 주변을 비친다.

피곤한 몸을 눕히고 꿈나라로 빠져들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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