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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8코스(180304)

트레킹/서울둘레길-완주

by dowori57 2018. 3. 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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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8.03.04(일) 11:40-17:00(5.20hr) 흐림

2.doban

3.형제봉입구-명상길-정릉-흰구름길-화계사-4.19묘역

4.

크게 목표를 두지않고 시간이 날때나 여건이 허락할때 걸어보자고 시작한 서울둘레길이다.

한양도성길과 북한산둘레길을 마치고 2015년5월 5코스를 시작으로 걸었다.

7월에6코스,

'16년3월에 4코스,

'17년 2월에 7코스,3월에7코스,5월에 8코스의 일부구간을 이른더위에 성북동의 단독주택단지를 힘겹게

걸으며 짜증내는 도반을 달래 걸은 기억이 새롭다.



어제 산행과 술로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간밤에 비가내려 대지가 촉촉하다. 그리고는 흐린날씨에

저녁에 다시 비가 내린다는 예보이니 산행을 하기도 그렇고 오랜만에 서울둘레길을 걷자고 마음먹고

광화문을 거쳐 북악터널입구에 내려 형제봉입구로 들어선다.

작년5월 이른더위에 성북동의 단독주택단지를 힘겹게 걸으며 짜증내는 도반을 달래 걸은 기억이 새롭다.

국민대를 지나 정릉입구에 내려서고는 다시 새로운 길로 들어선다.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빵과 고구마로 속을 채우고는 경관을 둘러보나 안개로 산위의 모습은 구름속이다.

멀리 화계사의 모습과 수유리 통일교육장인가가 보인다.

화계사를 들려 삼배를 하고는 다시 길을 걷는다.

점심은 따로 준비하지 않고 행동식으로 때우니 시장끼는 느끼지 않는다.

한적한 길을 걸으니 좋기는하나 걷는 거리가 길어짐에따라 도반의 짜증도 나타난다.



하기야 베낭을 멘 어깨죽지가 아파오면서 통증이 심하고 다리도 아파온다.

그러나 다음코스를 쉽게 걷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교통이 편리한 지점까지는 걷는것이 낫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터이고,도반은 피곤을 풀어야하니 짜증을 내는 것이리라 생각하고 위로를 하며

걷는다.

둘레길을 완주한다고 누가 상을 주는것은 아니지만 자기만족의 한가지 방편이다.

걸으면서 이런저런 대화와 더불어 운동도 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실수가 있으니 일거삼득이 아닌가.



이제 전체구간중 1~3코스와 8코스의 일부구간을 남겨놓고 있다. 쉬엄쉬엄 걷다보면 언젠가는 완주

하리라보고 그렇게 조급하게 걷고 싶지는 않다.

걷다보니 17시,4.19묘역이다.

언제기회가 닿으면 오늘 종료한 4.19묘역을 기점으로 다시 길을 걸으리라.

근처 식당에서 조금 이른 저녁을 막걸리한잔을 곁들어 먹는다.

맨날 술이라고 도반은 말하지만 힘들게 하루를 걸었으니 한잔 마시는 것도 피로를 푸는 방편이다.

마치 새로이 개통된 경전철을 타고 귀가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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