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5-2코스(190629)

1.2019.06.29(토)11:00-15:00(4.00hr) 흐림

2.ljy,ryb

3.서울대입구-호압사-석수역

4.국민학교 동창들과 오랫만에 해후로 서울둘레길코스를 걸으면서 술한잔을 하기로하고 상경.

안중으로 이사한후 만난적이 없으니 거의 일년만의 만남이다.

아침에 집을 나서 약속장소인 관악산입구에 도착하니 약속시간보다는 40여분이 빠른 09:50여분.

화장실과 도서관을 들렸다가 시계탑으로 가니 하나씩 모여든다.

조금늦은 친구와 합류하여 걷기를 시작하니 11시. 흐리지만 비가내리지 않으니 다행이다.

후지덥근한 날씨에 서울둘레길을 걷는다. 거의 오년만에 걸어보는 길이다.

오늘은 걷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니 초입부터 술타령을하는 친구를 달래 소나무숲까지

와서는 배낭속의 막걸리를 꺼내 마시기 시작한다.

얼큰하게 세병을 비우고 다시 길을 걷다가 호압사를 지나 내림길에서 다시 한잔을 꺾는다.

이젠 나이가 들어 입만 살아있는 친구들이다. 가뿐히 두병을 더 비우고는 동행하기로 하다가 포기하고

하산시점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들과 조우를 위해 석수역으로 내려 둘레길 걷기를 종료하고

택시로 안양유원지로 이동한다.

반갑게 친구들과 조우하여 마시다보니 취기가 얼큰하다.

도반을 불러 만남의 자리를 정리하고 안중으로 귀가하다.

일과에 얽메이지않은 하루를 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