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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전곡항(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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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wori57 2015. 8. 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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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에 살고있는 딸과사위가 하루와서 자고 가라고 청하는데 이 더위에 가서 자는 것도 그렇고해서,
 전날 수암봉 비박후 새벽에 귀가하여 늦게 일어나 준비하고 내려가니 점심시간이다.
 근처에 갈비를 잘 하는데가 있다고 해서 대접하는 점심을 맛있게 먹고  식당뒤를 돌아가니 정원을
 멋있게 조성하여 놓았다.
 폭포를 만들어 연못에 고기를 기르면서 주위에 사과나무,배나무,감나무를 심었고
 정자를 만들어 쉼터로 꾸며 놓았으며 한쪽엔 다람쥐와 닭,토끼를 키워 아이들이 좋아하도록  신경을 
 많이 써서 조성하였다.
 
 
 식후에 전곡항에 들려 유람선을 타자고 해서 평택-시흥고속도로를 달렸는데 이야기중 출구를 놓쳐
 시흥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 전곡항으로 들어갔다.
 요트경기가 열리고 전원주택단지로 각광을 받는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 정박한 요트가 생각
 보다가 많았고 영화에서만 보던 요트정박 항구와 더불어 각종 배들을 볼 수가 있다.
 또한 요트와 보트를 일정비용을 지급하면 태워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고, 근처를 한시간 정도 운행
 하는 유람선도 있다.
 그만큼 우리의 생활수준이 향상 되었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다.
 
 
 티켓을 사고나니 40여분정도 시간이 있어 항구 이곳저곳을 돌아 구경하였다. 손녀에게 갈매기용
 새우깡을 들려 갈매기를 유인하였으나 쉽게 다가오질 않는다.
 7월중순까지는 그런데로 지낼만 하였는데 월말로 다가오면서 날씨가 급격히 더워진다.
 거기다가 열대야현상까지 있어 밤에도 덮다.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새벽녘에는 이불을 덮을정도로
 서늘하였는데...
 
 목선이 도착하여 탑승하여 이층으로 올라가니 바로 출항이다. 새우깡을 던지니 갈매기가 날엽하게
 받아 먹는다. 어떤 갈매기는 손에든 먹이를 낚아채가는 멋진 기술까지 선보인다. 새우깡을 조금
 꺼내면 손녀는 자기것을 가져간다고 울고 난리다. 그러나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면 금방 울음을
 그치고 그것에 집중한다.
 항구와는 달리 달려드는 갈매기가 무척이나 많다. 
 
 
 
 
 멀리 항구를 뒤로 하니 대부도를 좌측으로 두고 유람선은 달린다. 중간중간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팀과 들어오는 배들이 교차한다. 언제 기회가 되면 요트를 렌트하여 바다를 시원하게
 달려봐야겠다. 대부도 섬둘레길은 나무데크를 설치하여 해변길을 걸을수 있게 잘 조성을 해놓은것
 같다.
 
 
 한시간여의 유람을 끝내고 항구로 돌아오니 거의 저녁시간이다. 바다로 나왔으니 회를 먹으려
 했으나 여름에 무슨 회를 먹냐고 반대가 심해 평택으로 이동하여 딸이 다니는 학교를 구경하고
 근처에서 각종 생선조림으로 저녁을 먹고 귀가하다.
 토,일 주말을 행사와 산행, 여행으로 에너제틱하게 보내다.(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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