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생활

59회 선유동캠핑장

dowori57 2022. 4. 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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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대야산을 내려와서는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가려니 저녁꺼리가 마땅치 않다.

캠핑장에 연락해보니 8키로정도의 거리에 마트가 있어 십여분 걸린다고하나 내비에서는 

왕복 한시간여가 나오니 너무 멀다.

주차장부근 마트로 가보니 그야말로 오래전의 점방수준이나 식당을 겸하고있어 고기가 있냐고물었더니

마침 주인이 먹으려고 사놓은 것이 있다고 조금 팔겠다하니 고맙게 구입하여 캠핑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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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은 선유동계곡옆에 위치하고있어 맑은 공기와 더불어 계곡물소리를 듣고 보면서 즐길수 있는 곳이나 

화장실,샤워장등의 수준은 열악한 편이다.

근래 이러한 수준의 캠핑장을 가 본 적이 없을 정도이다.

작년 여름 시즌일때 주문진 모 캠핑장이후 처음보는 시설이다.

그나마 사람이 없고 경치가 좋다는 것이 조금 보상을 해준다.

고기를 구워 술한잔을 마시니 그만이다.

해가 떨어지고나니 조금 서늘한 느낌이 들어 난로를 켜보았으나 지난번 3월초에 가동시에도

별이상 없던 난로가 심지가 다 딿아 불길이 붙지 않으니 레버를 최대로 돌려놓고는 돌을 고아놓고

임시로 켜 둔다.

술을 마시고 나니 크게 할일이 없고 피곤하기도하니 잠자리에 든다. 

다음날 느긋하게 일어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아침을 차려먹고는 캠핑장을 나선다.

농장가는 길에 봉암사 이정표가 있어 혹시하고 들려보았는데 역시 출입이 통제된다.

일년에 한번 초파일에 문이 열린다는 봉암사길 '15년도 희양산과 봉암사를 들른 기억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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