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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사숲길

트레킹/강원도길

by dowori57 2020. 8. 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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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08.20(목)13:50-15:10(1.20hr)안개비,비


2.doban


3.화암사주차장-수바위-시루떡바위-신선대-삼거리-매바위-화암사-원점회귀, 3.78km

4.사위가 하계휴양지로 속초에 숙소를 정했다고 같이 가자고 하니 아침에 출발하여 영동고속,제2영동,홍천-인제를 달려

설악산으로 들어가려니 산을 안개에 뒤덮혀 보이질 않는다.

미시령.자욱한 안개속에 휘감기고 전화통화의 찰나에 지나쳐 내려버렸다.

계획한 금강산 화암사를 찾는다. 금강산에 속에 사찰이 몇개 되는 것 같은데 그중 하나인 화암사 숲길을 걷는다.

주차를 하고 걸으려니 안개가 자욱하고 안개비가 조금씩 내린다.

숲길을 들어서니 걷는 사람은 아무도 없이 우리만의 전세로 숲을 걷는다.

습한날씨에 안개비는 조금씩 강도가 더해가고 옷들은 젖어오나 뜨거운 태양아래 걷는것 보다는 좋은 것 같다.

숲길이라 명명하기가 애매할 정도로 오르는 길이 힘이 들고 땀이 흐른다.

시계는 안개에 갇혀 아무것도 보이지않는다.

쾌청한 날씨라면 설악산의 멋진 전경과 울산바위등이 바라보일텐데...

아쉽지만 이러한 날씨에 오르는 것도 복이다. 바위가 미끄러운니 수바위는 초입까지만 오르고 

어렵게 신선대에 오르니 안개비가 이슬비로 바뀌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전망을 보고는 다시 숲길을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도 쉽지는 않다. 현무암의 부스러기들이 바닥에 깔려있으니 까닥하다가는 미끄러지기 십상이다.

어느정도 내려가니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웅장하다. 큰 계곡은 아니지만 며칠간 내린비로 곳곳에서

물이 떨어지고 흐르고 있다.

화암사 대웅전에 삼배를 올리고 주차장으로 가니 십여대이상 들어온 차들이 다 떠나고 없다.

느긋하게 숙소로 이동하여 체크인후 샤워를 하고는 딸네식구를 기다리다 반갑게 해후한다.

저녁은 딸네식구가 준비한 불고기에 막걸리를 베란다에서 비를 바라보며 마신다.

우중에도 손녀딸은 개인풀장에서 물놀이에 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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