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을과 맥주페스티발

dowori57 2024. 8.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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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조금 선선해진 기온과 더불어 하늘이 쾌청하고

흰구름이 떠있는 전형적인 우리의 가을하늘이다.

한낮의 기온이 조금 따갑기는 하지만 계절의 변화는 어김이 없이

찾아온다.

그렇게 무덥던 여름도 이제 꼬리를 보이나보다.

해마다 찾아오던 땀띠가 금년은 넘어가나 싶더니 이삼일전부터

팔과 다리에 조금씩 나더니만 떨어지는 기온에 조금씩 괜찮아진다.

오전에 잠시 라이딩을 한 전용도로는 한갓지고도 시설이 잘 되어있어

라이딩에 전혀 불편함이없다. 조금 햇살이 강한것을 빼고는...

집을 중심으로 한번 올라가보았다가 다시 반대방향으로 달려본다.

충남체육센타가 준공을 앞두고 열심히 마무리 공사를 하고있고

삽교천까지 자전거전용도로 공사도 하고있다.

인근 이용원을 찾아 오랫만에 옛날식으로 면도까지 곁들인 이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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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후 맥주페스티발이 열리는 예산으로 향한다.

축제장은 한낮인데도 차량을 통제하며 인파들이 몰려들고있다.

점심으로 국밥을 먹고는 전입기념으로 받은 티켓으로 영화를 보는데

전혀 공감이 가지않은 방화로 시간떼우기 위해 보았지만 시간이 아깝다.

다섯시가 넘어가니 축제장은 갖가지 통닭요리로 더운 저녁무렵인데도 

뜨거운 열기에 장작불과 연기로 분위기가 후근하다.

맥주한잔을 시음하고 광장에 앉아 생백두잔을 소세지를 안주로 마시며

공연을 관람하나 덥기도하고 별반 관심이 가지않아 자리를 정리한다.

젊은인파들이 쉬임없이 축제장을 찾아오고 아마도 해가 지고나면 축제장은

그야말로 축제분위기일 것 같다.

수만은 인파에 사흘동안 치루어지는 페스티발에 엄청난 통닭과 돼지고기가

소모되지않을까 싶다.

그럼으로 소도시가 한때 북적이는 것도 나름 괜찮을 것도 같다.

알딸딸한 기분으로 귀가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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