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남도 사찰기행1

dowori57 2024. 12. 2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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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의 생일이고 연말도 다가오니 훌쩍 어디를 다녀오고싶어 망설이는데

마침 유튜브를 보니 유홍준교수가 남도 사찰여행을 추천한다.

나주 불회사,화순 운주사와 쌍봉사.그리고 장흥의 보림사를 둘러보는

사찰여행이다.

지난주 아이들과는 같이 식사를 하였고 도반도 싫지않은 표정이니 

아침후 차를 달려  근래 개통된 부여-평택고속도를 달리고 서해고속을

지나 나주에 도착하니 세시간정도가 걸린다.

운주사는 몇년전에 한번 들렸고 나머지 사찰들은 처음으로 찾는 곳이다.

불회사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는 불회사를 찾는데 그리 알려지지않아

조용하고도 한적한 절집이다.

덕룡산 불회사...호젓하게 자리잡은 절집을 한바퀴 둘러보고는 기이하게 생긴 나무도 

구경하고는 절집에 대한 지식이 많지를 않아 운주사로 향한다. 

운주사는 왠지 모르게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절집이다.

정호승시인의 시가 인연이 되어 찾아보았지만 친근할 것 같은 많은 돌부처들과

와불로 눈에 익다.


풍경 달다/정호승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숙소로 가려다 시간이 이르니 내일일정으로 잡힌 쌍봉사를 찾는다.

역시 고즈녁한 사찰이며 산속이 아닌 평지가까운 지역에 자릴 잡았다.

 사찰입구의 안내판을 보고있으려니,관광해설사가 다가와 절집유래를

자세히 설명해주니 훨씬 이해가 빠르다.

국보로 지정된 칠감선사의 부도탑등을 둘러본다.

대웅전의 모습도 여느사잘과는 다른 형태이고 특히하게도 호성전이라는 

건물도 있어 신기롭기도하다.

절집을 뒤로하고 숙소인 나주로 향한다.

해가 저물며 빛가람전망대의 불빛이 이채롭다.

남도에서 홍어삼합에 술한잔을 하고는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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