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2일차-프랑크푸르트
출발전일 못잔 잠과 어제 비행으로 부족한 수면을 몰아 자다보니 숙면을 하였는데도 시차문제로
일어나니 새벽 1시,3시,5시를 반복하며 깨어난다.
숙소창을 열어두었더니 지나가는 트램소리와 자동차소음,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고성소리에
수시로 잠을 깨곤하였다.
그래도 어제와 그제께에 비해서는 숙면을 취한 샘이니 아침일찍 기상하여 서두른다.
인근식당에서 조식을 마치고 마인타워를 찾아가니 영업개시시간 훨씬전이다.
다시 괴테광장을 찾았는데 이곳이 관광명소인가 싶을정도로 한산하고 사람이 없다.
괴테생가도 찾아갔으나 영업전이니 한산하고 관광객이 없음은 물론이다.
뢰머광장을 찾아 그래도 사전에 공부하고 익힌 화면의 장면이 그대로 보이니 반갑다.
한참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다보니 관광객들이 모여들고있으니 '아,여행중이구나'를 실감한다.
한때 로마인들이 주거하였다하여 뢰머광장이라 명명되는 곳은 예전양식의 건물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푸른하늘과
함께 멋진경관을 보여준다.
조금 걸어서 도착한 프랑크푸르트대성당도 웅장한 모습에 잠시 경건한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다시 마인강을 따라 걷다가 아이젤러다리를 건넌다. 수많은 연인들이 걸어놓은 자물쇠가 남산의 그것과 같은 심정이리라.
슈테델미술관을 한바퀴 둘러보고는 다시 강건너 클라이너마켓으로 들어가 소세지와 샐러드로 맥주한잔을 마시고는
과일을 사고는 오전에 못 본 괴테생가로 이동하여 실내를 찬찬히 둘러본다.
오래전에 귀족가문으로 태어나 걸작들을 집필한 괴테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관리하는 현지인이 어설프지만 한국어를 또박또박 구사하여 놀랍다.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쉬다가 프랑크푸르트의 맥주공장을 찾아간다. 전철로 5정거장을 이동하여 찾아간
맥주공장은 코로나이후로 영업을 재개치않아 발걸음을 돌리고는 다시 숙소로 돌아와 마인빌딩으로 향한다.
옥상에서 프랑크푸르트 시가를 한참이나 구경하고는 오페라하우스까지 둘러본다.
맛집으로 이동하여 학세와 샐러드를 안주로 현지 맥주를 마시며 취하는 저녁이 되어간다.
삼만보이상을 걸었으니 도반은 피곤해하고 딸은 더 돌고싶고 조금 의견충돌이 있어
저녁에 맥주한잔을 마시며 기분을 푼다.
맥주의 나라에 왔으니 아침을 제외한 거의 매끼 식사에 맥주를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