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부친첫생신과 영주여행(190408)

dowori57 2019. 4. 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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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신일이다.

형제들이 모두 아버지의 선영이있는 곳으로 각자의 음식을 준비하여 모였다.

전국에 흩어져 살고있는 형제들이 삼월에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다시 모인것이다.

선영은 중형이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장마에 무너지지 않도록 보강공사를 하고 주목 여러그루와

개나리등과 이름모를 꽃들을 가지런히 예쁘게 심어놓았다.

봄이 되어 무덤에 잔디가 잘 자라고 아름답게 조성이되어 마음이 흡족하다.

준비한 음식을 차리고나니 한상 가득하다.각자가 정성껏 음식을 풍족하게 만들었으니 그럴만도하다.

편히 잠드시라고 정성들여 제사를 지내고 차린 음식을 먹는다.

제법 바람이 불어 묘지옆에 타프를 치고 점심을 먹는데 땅이 굳지않에 텐트팩이 빠지며 타프가 무너진다.

아예 타프를 철거하고는 햇볕을 받아가며 맛있게 점심을 먹고는 농장을 둘러보고 인근에 심어놓은

표고버섯을 둘러본다.

심은지 이년이 지났다는 표고는 산속에 흩어진 참나무에 잘 자라 보기에도 탐스럽게 열려있다.




아버지가 살아계실때는 형제들이 모여 여행을 다니면서일박이일을 같이 보낸지가 십여년이 된것 같다.

돌아가셨으나 형제들이 매년 이때같이 모여 어딘가를 여행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영주 무섬마을과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다녀오기로 했으니 영주의 무섬마을로 이동한다.

평일 한갓진 마을을 둘러보고 무섬마을의 나무다리를 건너고 둘레길을 걸어본다.

두어시간을 보내고는 다시 새로이 조성한 영주댐을 둘러보고는 오늘의 숙박지인 풍기의 장생이마을로 이동하여 숙소에서 준비한 음식과 술을마시며 저녁시간을 보낸다.

산속의 밤이라 조금의 추위가 느껴지지만,방안이 너무나 더워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

조절할 수 없는 방에 수시로 보일러가 돌아가니 잠이들다 더워 깨기를 수차례하다보니 밤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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