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제사

dowori57 2025. 2. 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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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의 기일이니 장형의 집으로 고속도로를 달린다.
이미 세상을 뜨신지가 6년이 되어가고 작년부터는 모친과 같이 합사하여
제사를 모시고있다.
부친의 기일에는 장형의 집에서 제사를 올리고,모친의 기일에는 산소를 찾아
술한잔을 올리기로 형제간에 합의를 하였다.
가는 길의 금강휴게소옆 강물은 우수가 내일모레인데 부분적으로 꽁꽁얼어있다.

해가지고 어두워지니 제사상을 차리고 정성스레 제사를 모신다.
이젠 자식들도 초로의 나이가 되어가니 세월은 잘도 흘러간다.
제사를 마치고는 음복주와 함께 저녁을 먹고는 형제들이 모여 
담소의 시간을 갖고는 밤늦게 중형은 집으로 가고 
나머지는 같이 잠을 자고는 이틀날 인근으로 바람을 쐬러간다.
먼저 남평문씨 인흥세거지를 둘러보는데 문익점선생의 고향마을이다.

볼거리로 목화를 그대로 심어놓은 밭과 주변의 마을을 둘러보는데 
꽃샘추위를 몰고 오는지 바람이 거세다.
화원휴양림과 용문사를 둘러보고 한번 들려보았던 마비정마을을
차를 타고 한바퀴둘러보고는 미나리깡이 있는 마을로 내려와 
싱싱하게 자란 미나리에 삼겹살을 구워먹고 밥을 추가하여 볶아서
점심으로 먹고는 다시 장형집으로 와서 귀가길로 들어선다.
누나를 태워주고 고속도로에 오르니 차량정체없이 3시간이 걸려
집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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