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용하고있는 노트북은 십여년전 퇴직하면서 기념으로 회사로 부터 받은 DELL의 XPS로 그래픽처리까지 가능한
고성능의 제품이다.
당시 엔지니어가 사용하던 제품을 받아 잘 사용하고 있으며 거의 매일 서너번씩 활용을 잘하고있다.
특별히 처리할 일이라고는 없으니 그저 인터넷서핑을 하거나 포스팅을 하고 간혹 문서작성이나 메일을 주고받는 정도이지만
매일처럼 하는 일이니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다.
유럽으로 장기 해외여행을 두번이나 갈때도 지참하여 잘 활용을 하였다.
십여년을 사용하다보니 그간 바이러스로 두어번 포맷한 것외에는 큰 문제없이 잘 사용하였는데,어제저녁 갑자기
전원이 인가되지않는다.
이런저런 방법으로 해봐도 해결되지않아 문의해보니 마더보드 문제일 확율이크며 그럴경우 수리비가 만만치 않으니
새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나을 거라한다.
아침에 인근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려고 제품을 챙기고는 오전에 활터를 갔다가 메이커의 서비스센터에 전화하니
기사를 보내 제품을 회수하여 체크하겠다니 메이커에 의뢰하는것이 나을듯하여 기사에게 제품을 맡겼다.
십여년을 사용하였으니 오래동안 옆에서 좋은 동반자가 되어 크게 문제가 없다면 교체하지않고 사용하였으면 싶다.
살아가면서 주변에서 오랜세월동안 같이하여온 애착이 많이 가는 것들이 있다.
노트북이라 화면이 작은것을 빼고는 크게 불편한것 없이 잘 사용한 동반자역활을 잘 해주었다.
부디 큰문제없이 잘 체크되어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하면서 책상에 앉으니 노트북이 없어진 자리가 텅비어 마음이
횡한 느낌이다.
임시로 쓰지않던 구형 노트북을 SSD와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하여 사용하고있으며 혹 그러한 상황이 재발되면
백업용으로 사용하려 보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