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1062회 수암산(240827)

dowori57 2024. 8. 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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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4.08.27(화) 14:00-17:25(3.255hr) 흐리고 비온후 맑음

2.doban

3.세심천온천호텔-수암산-능선-가루실고개-내포사색길-법륜사-원점회귀, 7.61km

4.어제 수암산을 가기로 하였다가 무더위로 포기하고있었는데,

다행히 오늘은 바람이 불어오고 다소 시원한 느낌이 드니 점심후 

수암산을 찾아 세심천온천호텔에서 오르기 시작한다.

집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더니 들머리에 들어서니 바람도 없고

후지덥하면서 가랑비가 내린다.

부근의 야산이라 산행으로 넣기도 그러하고 빼기도 그러하니

엿장수 마음이다.

안부에 오르는 동안 습하고 바람이 없어 힘도들고 땀도 많이 흐르니

바지가 무릎에 흐르는 땀으로 걸리적 거린다.

바지가랑이를 올리고 걷는다.

정상에 올라 며칠전 걸었던 보훈공원방향으로 내려 내포사색길로

따라 원점회귀하기로한다.

맨발로 걷는 산객에게 물으니 본인은 2시간소요되나 우리를 보고는

3시간이라 말해준다.?

다행히 능선에 오르니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고 흐르는 땀을 씻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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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르니 280m.

가랑비로 시야가 좋지는 않으나 바로앞의 덕숭산과 멀리 가야산이 바라보인다.

정자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물과 과일을 먹으며 경치를 감상한다.

육산인데 군데군데 커다란 바위들이 산재하고있고  바위마다 전설이 깃들어

이름이 붙어있다.

이어지는 용봉산이 바위산이라면,수암산은 육산이라 걷기도 편안하다.

길이 길어짐에 도반의 짜증도 늘어간다.

애초 계획대로 걷는데도 융통성이 없다느니,그저 고고만 할줄 안다느니 

많이 듣던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길이 길어지면 힘도들고 짜증이 나지만...

만만한 것이 있어 좋다!

가루실고개에서 내려 내포사색길을 따라 걷는다.

며칠전 보훈공원이후의 길을 걸어보았으니, 그길의 연장선이다.

길은 잘 다듬어지고 관리되어 보기에도 좋고 걷기에도 좋다.

능선길을 내려와 둘레길이니 바람이 없어 그렇기는 하지만...

어느사이 우측으로 내포신도시가 바라보이고 길은 이어진다.

힘이드는 듯 할때 법륜사가 나타난다.

절집입구의 글귀가 마음에 든다.

법륜사에서도 한참이나 걸어 원점인 세심천온천호텔에 도착하니

윗옷은 땀으로 흠뻑 젖었다.

날씨가 좋을때 가끔 오르거나 걷고싶은 산이요,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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