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6회 오봉산(140803)
1.2014.08.03(일) 09:05-15:00(5.55hr) 흐리고 가끔비
2.lhs
3.배후령-나한봉-관음봉-문수봉-보현봉-비로봉-청평사-적멸보궁-5,4,3,2,1봉-배후령
4.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내린다. 아니 새벽에 비가 오는것을 알았지만...그래서 그냥
텐트에 누워있다가 비가 조금 소강상태일때-멀리까지 왔는데 싶어-산행을 출발하다.
배후령.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비가 지속되어 산사태로 통행을 막고 있지만 실례하고
정상에 주차하니 거제에서 온 한팀이 준비한다.
바람이 적당히 불고 흐려 산행하기에 적당하다. 어제 산행에도 불구하고 숙면으로
피로가 사라지고 심신이 상쾌하다. 입구의 가파른 고바위를 올라서니 능선길.
표시도 없는 나한봉,관음봉,문수봉을 지나니 소양호가 눈아래 펼쳐지고 배후령 오르는
도로가 뱀처럼 구비를 틀고있다. 다시 보현봉과 비로봉. 중간에 계단을 잘 정비하여
오르는데 편리하게 배려하였다. 정상에서 잠시 휴식후 돌아가자는 집사람의견을 무시후
청평사행. 백팔배후 끝봉을 지나 경운산으로 해서 배후령길을 잡았으나 안내도 없고
길이 없어 한창을 헤메이다 온길을 되돌아 가기로 결정. 산객이 주는 양귀비?주 한잔에
힘을 내어 고바위를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분다.
바위위에서 잠시 휴식후 다시 정상. 칠십된 산객이 체력도 좋아 잘 올라 온다.
다시 양귀비주 한잔을 더 얻어먹고 4봉으로 ..중간중간에 비가 내린다. 이슬비다.
3,2,1봉을 지나 배후령 원점회귀. 근6시간을 힘들게 운행하였다.
코타연습은 제대로 한샘이다. 돌집캠핑장으로 돌아와 장비를 철수하고 사워후
주인이 주는 장뇌삼 4뿌리에 힘을 얻는다.
엄청나게 막히는 도로에서 4시간을 걸려 귀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