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생활

75회 내장야영장(241017)

dowori57 2024. 10. 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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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을 내비에 입력하고 달려와 도착한 목적지는 캠핑장공사장이다.
이럴수가...? 예약문자를 받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전화를 하였더니,
공사로 인해 예약이 되지않아야한다면서 의아해하니 더욱 당황스럽다.
주소를 보내달라고해서 주소지로 달려보아도 다른장소이긴하지만 
역시 캠핑장이 아니다.
헤메는 사이 현지캠핑장에서 전화가 와 통화하면서 사정을 이야기하니 
정확한 주소를 보내주어 간신히 캠핑장에 도착한다.
예약시 대표번호를 보낼것이 아니라 해당 캠핑장번호를 보내주도록
국립공원공단에서 제도개선이 되었으면 한다.
또,황당한 것은 입장시 샤워카드를 구입하라는 것이다. 마치 세차장의 타이머작동처럼
시간이 카운터되는 시간제카드를...국립과 사립캠핑장을 자주이용해 보았지만,
이런제도는 처음 경험해본다. 사이트비용을 내었으면 되었지 옵션으로 샤워카드를...?

사이트 또한 루프탑차가 진입할 수가 없어 멀리 주차하였더니 전기리드선이 짧아
관리인과 한참 이야기하다가 차를 옆으로 주차하면서 간신히 해결한다.
캠핑장이 한산하여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미 어둠이 깔리니 어제준비한 삼겹살을 구워 한잔술을 마시나 냉동삼겹이 별로이다.
창평에서 구입한 국밥을 안주로 저녁겸 술한잔을 하는데, 국밥의 양이 엄청많아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다...
그 사이 몇년만에 찾아오는 슈퍼문이라는 달이 산자락을 타고 솟아오른다.
과연 크고도 밝다....
달을 바라보며 한잔술을 자연속에서 마시노라니 색다른 맛이다.

새벽녘에 바람이 불어 텐트가 펄럭이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 
화장실을 들렸다가는 더이상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잠깐 눈을 붙이고 기상한다.
날이 흐리고 오후에 비가온다는 예보이다.
아침을 먹고 장비를 꾸려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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