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감귤따기(191115)

dowori57 2019. 11. 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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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네 농장에서 감귤을 따기로 하였는데 처형두분이 와있으니 아침에 배웅겸 세화5일장을 들려 식사를 하고

시장구경을 한다음 처형들은 구경과 트레킹을 하라고 하고 우리부부는 누나네 농장으로 향한다.

이미 누님부부와 조카가 작업을 하고있어 합류하여 귤따기 작업을 시작한다.

전문적인 농사꾼이 아니지만 소유하고있는 농장의 귤을 팔기도하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무료로 보내기도 하니

대단한 일이다.

몇년을 무료로 얻어 먹었으니 제주에 온김에 일손을 보태는 것이다.

우거진 과수원에서 감귤을 따는 것이 쉽지는 않다.

나무가 제대로 가뀨지를 않아 우거진 나무사이를 헤치며 귤을 따다보니 몸에 생채기도 나고 높은 곳의 것을

따다보니 시간도 걸리고 효율이 잘 올라가지 않는다.농약을 치지않아 유기농이나 생긴모양이 꺼끄럽고

이상하지만 맛은 좋아 찾는 사람이 많다.



휴식과 점심식사후 다시 작업을 시작하여 오후 다섯시가 되어가니 어느정도 수확을 하여 10키로상자 구십박스

정도를 수확하였다.

택배점까지 옮겨 발송작업까지 마치니 오늘의 작업이 완료된다.

처형들과 합류하여 식사하려고 하였으나 거절하니 작업자끼리 근처의 제주흑돼지 집으로 이동하여 맛있게

흑돼지고기로 소주한잔을 마시면서 식사를 한다.

제주생활을 하면서 매일같이 술이다. 좀 심하다 싶지만 어쩌랴..좋은 음식이 나오면 술한잔 생각이나고

그래야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으니....

판매용은 거의 수확을 하였으니 내일은 무료제공용을 따기로하고는 헤어진다.

처형들을 픽업하여 숙소로 돌아와 오늘의 일정을 마친다.

제주생활도 이제 막바지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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