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네 감귤밭에서 귤을 따기로 한날이다.
처형두분이 와 있어 다른일정을 잡기도 애매하고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같이 합류하기로했다.
중형도 오지않아 누님네식구 3명과 우리4명등 7명이다.
날씨가 흐려 귤따기에는 적합한 날인 것 같다.일찍 조반을 먹고 귤밭에 도착하니 아칙 누님네는 도착전이다.
통화를 하여 귤박스를 구입해서 돌아오니 도착해서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는 바로 작업의 시작이다.
매형은 귤밭의 잡초를 제거하고 나머지는 귤따기이다.
조금하다보니 익숙해져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수확된 귤을 한군데로 모으는 것도 일이다.
간밤에 내린 이슬에 젖어 밀감을 건조시켜 박스에 넣어 포장을 해야한다.
작업중 바람이 불어 건조가 쉬워지고 조카가 트럭을 가져오니 포장작업의 시작이다.
시간이 지나 도중에 한번 휴식을 취하고는 식사시간이 지나가지만 마져 작업을 마치고 식사를 하기로하고
계속 작업을 한다.
드디어 35박스를 채우고는 날씨가 흐려지고 비가 올 듯하지만 예보상 저녁에 비가 온다고하니 그대로 두고는
점심을 먹으로 이동한다.
표선의 맛집으로 이동하여 다양한 반찬과 더불어 돌솥밥을 맛있게 먹는다.
느긋하게 식사를 마쳐가는데 갑자기 빗방울이 쏟아지니 급하게 식사를 마치고는 농장으로 돌아가 박스를
옮기고 작업을 종료한다.
더 이상 작업이 곤란하니 일정을 마치고는 누나네 식구와 헤어져 성불오름으로 가보나 안내시설도 없고
이정표도 제대로 되어있지않아 둘레길을 차량으로 한바퀴 돌아나와서는 표선 해비치로 이동한다.수차례보았던 해비치를 한시간여 거닐고는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으로 맛나게 식사를 하면서 반주한잔을
곁들인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귤따기(191116) (0) | 2019.11.16 |
---|---|
감귤따기(191115) (0) | 2019.11.15 |
여동생 집(191031) (0) | 2019.11.01 |
행복한 사람(190915) (0) | 2019.09.15 |
가을날의 정취(190911) (0) | 2019.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