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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나눔 이사를 준비하면서 필요없는 물품을 아파트너와 당근에 나눔을 하였더니,필요한 물품은 순식간에 수요자가 나타나 소진이 된다. 스스로에겐 필요가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품. 생각해보면 오늘날의 우리는 물질풍요의 시대에 살고있다. 멀쩡한 물품이나 가구들도 상황이 바뀌거나 이사를 하면 주저없이 버리거나 폐기처분하기도한다. 예전의 어른들이 보았다면 크게 한소리를 들어 마땅한 행태들이다.멀쩡한 침대도 한구석에 자리만 잡고 사용하질 않으니 처분해야한다. 혹여 싶어 당근에 일정금액으로 판매로 올려보지만 눈팅만 할뿐이다. 다시 두군데 무료나눔으로 올렸는데 가구라서 쉬이 수요자가 나타나지 않다가 몇시간이 지나니 두군데서 서로 가져가겠다니 부모에게 준디는 사람에게 우선권을 주어본다. 이래저래 좋은 세상이다. 전화통화한번.. 더보기
피부관리 평소에 관심도없고 신경도 쓰지않던 얼굴의 점을 뽑았다. 활터에 피부과원장이 있고,그곳에서 얼굴의 점을 뽑고 피부관리를 받은 사원이 몇명있었다. 관리받은 사람들이 한번가봐야한다며 꼬득이고 있던 차에 도반이 피부샵에서 받은 관리탓에 얼굴에 반점이 생겨 예약을 하고는 간다고하니 운전을 해달란다. 엉겹결에 찾아간 피부과에서 즉석견적을 받고 얼굴에 난 점들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았다. 30여개가 되는 듯하였는데,원장은 50여개가 된다고한다. 한시간여 시술을 받고나니 얼굴이 화끈거리며 달아오르는데 시술한 부위에 밴드를 붙여주며 사흘정도 붙이고 있으라한다. 그랬더니 갑갑하기도하고 세수하기도 어렵고한데 이틀을 참고 지냈다. 밴드를 얼굴에 잔득 붙였으니 보는 사람마다 점을 뽑았냐고 물어본다. 48시간이 경과되고나니 밴드가.. 더보기
49재 봄이가면서 이세상을 떠나버린 매형의 49재 기일이다.새벽에 일어나 버스와 전철,전철을 바꿔타고 서울역에서 KTX를 탄다.7월7일이고 휴일이니 빈좌석이 없이 열차는 출발한다.세상이 좋아져서 두시간남짓이면 도착할수 있으니 이제 전국이 당일 생활권이다.동대구역에 내리니 장마중의 습하고도 더운날씨가 아침부터 기승이다.덥기로 유명한 지역이니 더욱 그러한 느낌이다.다시 지하철을 타고 찾은 영남불교대학이라는 사찰은 그 규모가 대단하다.학교인지,사찰인지 구분이 되지않을 정도이며 그 인지도 또한 대단한듯,역사를 나와 위치를 물으니 주저함없이 선듯 알려준다.몇분의 49재를 동시에 합동으로 모시고있어 신도인듯한 사람들도 어디로 가라고 안내를 친절하게 해준다.더운날씨에 잠간 몇백미터를 걸었는데 이마와 등짝에 땀이 흘러내린다... 더보기
맑고 좋은세상 오전에 활터에서 습사를 하고 점심약속장소로 이동하기위해 전철을 탔다. 몇 정거장을 이동하였는데 이상한 번호에서 전화가 울려 받았더니, 소음으로 잘 들리지가 않는데 '지갑...'하기에 처음엔 보이스피싱으로 알고 끊으려는데 '지갑이 습득되었다고 연락이 왔으니 확인해보라'고한다. '가방속에 잘 있는 지갑을 왜?'하면서 확인해보니 없다! 아침에 집을 나오면서 외출시 핸드폰이나 지갑을 소지하기가 불편하여 며칠전 해외 홈쇼핑에서 구입한 어깨에 매는 색형식의 가방에 조그마한 시집과 지갑과 핸폰을 넣었는데,전철을 타면서 정리시 빠졌나보다. 약속한 사람에게는 상황을 이야기하였더니 전혀 관계가 없으니 지갑을 찾아 천천히 오라고한다.다행히 행인이 주워 역사창구에 보관을 했고, 역사직원이 지갑을 확인하고 카드사에 연락하고 카.. 더보기
3,000회 포스팅 3,000회 포스팅!2000년부터 시작한 블로그에 24년만에 3,000회 포스팅을 하였다.어찌보면 산행기와 일상사를 기록한 것이니 그렇고 그러하지만,또 어떻게보면 3,000회라는 대단한 양적인 기록을 달성하였다.밀레니엄시대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기록산행을 하여야겠다고 마음먹고,종이에 메모하다 어느날 블로그란것을 접하고는 간단하게 기록하였다.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네이버,PARAN,다음으로 이동하며 기록하였고사진도 첨부하고 일상의 생활도 기록하다 여기까지 왔다.당시 위세를 떨쳤던 PARAN으로 이주하였는데,폐쇄되면서 다음으로 합병되었다카테고리도 등산의 유산록에서 국궁,여행,트레킹,MTB,서예,일상,전원생활,캠핑 등 27여개의 항목으로 늘어났다.산행위주일때는 한번 산행시 한번 포스팅이 되었으니 한달에 한번 산.. 더보기
살기좋은 세상? 살기좋은 세상이다.컴퓨터나 핸드폰에서 손가락 몇번 까닥이고나면 그 다음날 주문한 상품이문앞에 배달되어지는 오늘날이다.생필품에서부터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해당되지않는 것이 거의 없다.심지어 동네마트에서도 배달이 되고 음식점에서도 배달이 되는 세상이다.오래전에는 우체국소포가 유일한 장거리에서의 물품배달 방법이었다.그것도 아니면 천일화물,대한통운등 화물업체지점으로 물품을 들고가 배송을 시키고몇시차편으로 발송하였다고 상대방에게 연락하면, 착지에서도 지점으로 나가물품을 인수하고하였다.그러한 방법은 고속버스에도 적용이 되었지만 그것도 '90년대의 이야기인가싶다.또,그 시절엔 드물고도 비싼 장거리전화와 편지외에는 달리 소통하는 방법이 없었다. 며칠씩 걸려야 상대방에게 배달되는 편지였지만, 우체부가 배달차 방문하면,무.. 더보기
깜빡이는 정신 정신이 깜빡거려 하루를 헤메였다.어제 활터를 다녀오면서 더위에 시계를 찬 것이 땀이베어귀가하면서 손목시계를 벗어 가지고 온 듯하였다.어제오후부터 시계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는다.신발장,거실쇼파,책상,주방의 장까지 뒤젓는데 보이지 않는다.오늘아침에 다시한번 찾아보았으나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분명 시계를 들고 들어왔는데....저녁에 지방상가를 전철로 다녀오면서 급행전철을 타보니 그것도괜찮은 경험이었다.천천히 달리는 전철이 지방에서는 속도를 높여 달리니자차로 다녀오는 것보다는 좋은 점이 많을 것 같다.귀가길은 밤늦게 지인의 차를 동승하여왔지만...오전에 활터를 다녀와서 저녁 산책길에 집사람의 차에 세탁소에 맡길이부자리를 꺼내려 갔다가 내차를 열어보니 조수석에 시계가 놓여있다.아마 땀이 차서 벗어 가지고 가야지.. 더보기
결행도(決行道) 누구든 미지의 인생길을 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길은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항상 선택을 해야 합니다. 어떤 길을 갈 것인지, 어떻게 그 길을 갈 것인지,누구와 함께 갈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인생을 결행도(決行道)라 말하기도 합니다. 수많은 선택이 계속되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은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되는 것입니다. 퇴직하여 인생이막을 즐기면서 살아가고있는데 중요한 결정을 하여야할때가있다. 몇년전 누가 추천하여 지방의 아파트를 청약하여 분양을 받았다. 당시는 막연하게 나이들어 용돈정도를 벌 수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계약금을 불입하고 계약하였다. 입주시에 임대를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면서... 만약 임대가 되지않으면 우리가 들어가 살면 되지않겠나라는 생각이었다.세월이 흘러 입주시기가 되어가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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