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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40

가을걷이

큰처남의 안산농장을 가기로 어제 막내처남과 약속을 하고는 대중교통으로 출발한다. 여자들이 올시모임(올케시누이모임)이 있어 점심식사를 하고 농장으로 온다고하니 남자들은 농장으로 미리가 가을 걷이를 하려니 것이다. 달포전에 심어놓은 무우와 배추는 가을햇살을 받으며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 봄부터 고랑을 만들고 비닐을 씌워 애써 심어가꾼 고추가 탄저병으로 별 수확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젠 쓸모없는 고추대를 뽑아내어야한다. 고추대와 줄을 제거하고 한포기씩 뽑아나가니 그것 역시 쉬운일은 아니다. 식사전에 완료를 하고 인근 추어탕집으로 이동하여 막걸리 한잔과 추어탕을 먹는다. 갑자기 막내처남이 소주한병을 시키니 그것을 마져 마시고 농장에 도착하니 여자들이 와있다. 잠시 쉬면서 드론을 띄어 주변경관을 찍어보고 드..

전원생활 2022.10.01

농장일

아침에 기상하여 간단하게 속을 채우고는 중형의 집에서 멀지않는 곳의 밭에 땅콩을 캐러간다. 농장외에 커다란 밭에 고구마와 콩,땅콩등을 심어 가꾸고는 매해 추수를 하면 형제들에게 수확물을 나누어 주곤하는데, 지인의 밭을 임대하여 영농하고있다. 두시간정도 땅콩을 캐서 따고, 다음주 캘 고구마순을 정리하고나니 그제서야 여자들이 도착하여 마져 정리를 하고는 농장으로 이동한다. 겨울과 봄에 몇차례 찾았지만 여름더위로 몇개월만에 찾는 농장이다. 얼마전 기습폭우로 부모님 산소부근이 사태가 나고 연못뚝방이 무너져 터지고 이곳저곳이 페이는 대형피해가 있었으나, 지자체의 지원으로 상당부분이 보수되었으나 그 피해가 현저히 눈에 띈다. 명절에 찾지 못한 부모님 산소에 인사를 드리고 새로이 작업한 싱크대 부근의 시멘트작업부분의..

전원생활 2022.09.15 (2)

가을 배추,무우심기

엊그제 못다한 고랑을 완성하기위해 큰처남의 농장을 찾는다. 이번에는 도반과 처형을 동반한다. 농장에 도착하니 다행히 날이 흐려 작업하기엔 적당한 날씨이고 이미 큰처남내외가 나와있다. 두줄고랑을 만드는 작업이니 그리 힘들것은 없어 서서히 작업을 진행하고 여자들은 말린고추를 깨끗이 손질하고 정리한다. 두줄고랑을 널찍하게 만들고 비닐까지 씌우고나니 고랑만들기는 완성이 되어 6개의 고랑이 완성되었다. 점심시각이 되어가니 짬뽕과 짜장,탕수육을 배달시켜 푸짐하게 먹는다.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가을김장용 무우를 심기로한다. 두 고랑은 조금 이르지만 무우씨앗을 사 놓았다니 거름과 비료를 주고는 씨앗을 심는다. 아랫집 할머니가 배추모종을 갖다주니 날씨도 흐르고 가랑비가 내리니 모종을 심기에 적당한 날씨라 배추도 ..

전원생활 2022.08.25

가을준비의 농장

78세의 큰처남이 농장일이 힘들다고 모처럼 전화를 하여 도와달라니 흔쾌히 응하고는 아침식사후 농장으로 달려간다. 절기가 처서라 느낌이 그래서인지 확연하게 날씨가 신선해진 것 같다. 체증의 구간을 벗어나 안산의 농장에 도착하니 10:30분,커피한잔을 하고 바로 작업에 들어간다. 오늘 할일은 가을 무우와 배추를 심을 고랑 7개를 만들고 비닐을 씌우기,고추따기,고추밭 약치기이다. 고랑하나를 만들고나니 몸은 땀으로 젖고 숨이 헐떡인다. 삽질과 흙일이 쉬운것이 아니다. 지난번 경험이 있으니 아예 안경을 벗어놓고 작업을 한다. 세고랑작업을 마치고는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농장의 포도를 따먹는다. 열매가 말라 떨어지는데도 따 먹지않는 큰처남이다. 점심시간이 되었지만 고랑작업을 마져하기로하고 남은 고랑을 만들고 비료까지..

전원생활 2022.08.23

폭우로 엉망이 되어버린 농장

며칠전 내린 폭우로 중형 농장이 곳곳에 사태가 일어나고 물이넘쳐 난리가 났다. 집중적인 호우가 내려 농장을 덮친 것이다. 저수지의 뚝방은 무너져버리고 산기슭 이곳저곳이 붕괴되어 부모의 산소가 모셔진 인근까지 무너져 내렸다. 농장의 이곳저곳이 물길이 휩쓸려 버려 엉망이 된 모습에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다. 금년 봄에 어렵게 커다란 철제관을 파고 이동하여 산소아래 저수지로 향하는 곳에 다시 관을 묻고 이정도면 어느정도의 장마에 견디리라 생각하였는데,금번 폭우는 삽시간에 내려 상상을 초월했다. 자체적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관할지자체의 수해대책반에 신고하여 도로등 긴급시설에 대한 장비지원을 해 준다니 지원을 받아보고 후속대책을 강구해야한다. 먼곳에 있어 당장 내려가 지원하지 못함이 아쉬우며 상심이 클 중형의..

전원생활 2022.08.22

말복의 농장

말복이자 광복절이다.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온다는 예보이니 기온이 그리올라가지도 않고 무덥지도 않지만 습도가 높아 후지덥근한 날씨이다. 큰처남의 농장에 처갓집형제들이 모여 삼겹살이나 구워먹자고 한달전부터 이야기하였으니 준비를 하고 출발을 하는데 신도림에서 두팀을 열시에 픽업하여 열한시에 농장에서 모이기로하였다. 집에서 신도림까지는 불과 십여분이면 가는 길인데 조바심많은 도반은 아홉시부터 출발하자고 성화이니 은근히 짜증이 난다. 마트에서 술등을 사야한다지만 그래도 삼십여분전에 출발하면 충분한데도 문을 열고 재촉을하니 성질이 난다.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삼십여분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럴거면 십여분전 정도에 도착하게끔 조절을 하면 되는데 도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다.아무리 보고싶은 형제라지만ᆢ 탑승자들이 먼저와 기..

전원생활 2022.08.15

농막작업

큰처남 농장의 툇마루가 좁아 확장하는 작업을 하기로 한 날이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태풍영향으로 비가 오고있다고하는데 이곳은 흐린날씨이다. 애초 지난주 작업을 하기로했다가 월말인 이번주로 연기를 했는데 해가 쨍쨍내리쬐는 날보다는 흐리니 작업하기가 좋은 날이다. 신도림에서 처남내외를 태우고 농장인 달미에 도착하니 이미 큰처남내외와 사촌처남이 작업에 몰두하고있다. 지난주 학습용 드론을 날리다가 언덕의 풀밭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드론을 찾는다고 풀섭을 뒤집고 다니다보니, 이웃밭 아주머니네 호박순이 여기저기 다친모양이라 잔뜩 화가 나서 큰처남에게 화풀이한 아주머니를 찾아 사과하니 시일이 지나서인지 무던하게 이해를 해 주신다. 폭이 좁은 부분의 계단을 뜯어내고 쓰지않는 대형냉장고도 옮기고 각목을 짤라 하부를 튼튼..

전원생활 2022.07.31

복날 농장

처갓집형제들이 복날에 만나 염소고기를 먹기로 한날이다. 초복이 하루지났지만 일요일이고 모두가 시간이 되니 날을 잡았다. 예전에는 복날에 모여 보신탕을 먹으면서 고스톱을 즐기면서 하루를 보내곤 했었는데, 어느순간 그것이 사라지고 뜸해지다가 다시 농장에 모이기로하였다. 요즈음은 개고기를 많이 찾지않으니 염소고기를 먹기로하고 아침에 신도림에서 만나 동서와 처남내외를 픽업하여 농장으로 달린다. 오랫만에 찾은 농장은 큰처남이 매일같이 물을주고 잘 가꾸어 가뭄에도 농작물들이 푸르고 잘 자랐다. 오이,호박,고추,상추,참외,수박,파,토마토와 포도등 갖가지 농작물들이 뜨거운 여름날 태양아래 무르익거나 열매를 키우고있어 보기에도 좋다. 며칠전 구입한 드론을 야외이니 한번 날려본다. 그런데로 조정이 잘되어 농장에서 이리저리..

전원생활 2022.07.17

여름농장

큰처남댁생일을 맞이하여 정례적으로 모이는 올케시누이모임에 남자들이 초대받아 고깃집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낮술까지 한잔을 하였다. 그리고는 농장으로 이동하여 오이,고추,상추,토마토,참외,수박등에 흐리고 며칠후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가 있지만 물을 준다. 전원생활을 좋아하여 자주 찾아 농장일도 하며 한갓지게 여유도 부리며 즐기고 싶지만 여건이 그렇지 않으니 가끔 들려 농사일도 도우고 수확물도 얻어오며 고기를 구워 술한잔을 즐기기도 한다. 예전에는 여름한철이면 보신을 한다고 고기를 삶아 푸짐하게 먹곤하였는데 아득한 이야기가 되었다. 이른봄 땅을 일구고 고랑을 만들었으며, 비닐멀칭 작업을 하고 모종도 심었는데 그동안 큰처남이 매일 같이 열심히 손을보고 물도주고하여 오랜가뭄에도 모든 작물이 잘 자랐다. 이제..

전원생활 2022.06.18

농장 삼겹살

큰처남의 농장에 상추가 잘 자랐으니 삼겹살에 상추쌈을 먹으러오라고 연락이 와서 날자를 조율하여 오늘 방문하여 삼겹살에 싱싱한 상추쌈을 맛있게 먹었다. 통큰 처남댁이 많은 양의 삼겹살을 준비하여 거의 삼분의 일은 먹지못하고 남겼다. 싱싱한 상추에 삼겹을 맛있게 구워 시원한 맥주한잔에 먹으니 꿀맛이다. 거기에 파무침과 콩나물까지 살짝 익혀 곁들이니 맛이 한결 더하다. 점심을 먹고는 참외와 수박까지 먹고 커피를 마신후 오이,호박등 넝쿨식물들이 자랄수 있게 지주를 세우고 줄을 연결하여 잘 뻗을 수 있도록 줄을 매어 주었다. 줄을 메어달고 호박에 묶으려 하였더니 집게가 있다고 사용방법을 가르켜주는데 사용하여보니 아주 편리하게 줄에 고정을 하여 넝쿨식물의 줄기를 보호하며 집게로 감싸주면되는 아주 편리한 도구다. 세..

전원생활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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