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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56

귀향

고향의 중형농장에 일손도 보탤겸 힐링차 들리기로하고는 점심무렵 집을 나선다. 네시간여를 달려 농장부근에서 이틀저녁을 먹을 수 있게 안주꺼리를 장만하고 마침 부근에 묘목을 판매하고있어 석류나무도 한그루 사서는 농장으로 들어간다. 같이 시장을 보자는 중형의 제의에 먼저 들어가라고 하고는 시장을 보고 들어가니 방금 전 도착하였다고 반겨준다. 농장옆에 부모님의 산소를 모셔놓아 찾아 올때마다 부모님 산소도 찾을겸 농사일도 도우고 힐링도 겸하는 여러가지를 겸하는 방문이다. 온나라가 중국발 미세먼지로 뒤덮혔는데 이곳은 산속이고 나무들이 우거져 비교적 다른곳 보다는 미세먼지가 없는 편이다. 산소에 인사를 드리고 농장을 한바퀴 둘러본다. 산소아래쪽엔 복수초가 예쁘게 피어있다. 우거진 소나무사이로 군데군데 진달래가 울긋불..

전원생활 2023.03.29

영농준비

전원생활을 느껴볼수있게 형제중 두분이 영농을 하고있다. 고향의 중형이 시골에 농장을 가지고있어 거리가 멀기는 하지만 매년 네다섯차례 시골을 찾아가 일박이상을 하며 영농과 힐링을 하고있으며,가까이 큰처남이 텃밭을 가지고있어 이곳 역시 수시로 찾아가 농사일을 하면서 즐기고 수확물도 챙겨온다. 봄이되어 영농준비를 하여야하고 나이많은 큰처남이 같이 일을 하자고 하니 일정을 잡았는데 마침 당일이 바람도불고 날씨도 서늘하다. 며칠 전 산행으로 감기기운이 있어 그닥 컨디션이 좋지는 않지만 정해진 날자이니 아침 후 집을 나선다. 농장에 도착하니 조금 쌀쌀한 가운데 이미 모두가 도착해있다.커피한잔을 곁들어 간식을 들고는 바로 작업의 시작이다. 남자들은 지난해 농사로 남겨진 비닐을 걷고 남은 고추대와 모종을 뽑는 작업을 ..

전원생활 2023.03.27

김장하기

평소보다 일찍 기상하여 평소하던 운동과 백팔배를 생략하고는 밥을 먹고 안산농장으로 달린다. 어제 절여놓은 배추와 열무가 궁금하기도하고 행구어 물기를 빼서 처남집으로 옮겨야한다. 농장에 도착하니 큰처남내외와 둘째처남댁이 이미 도착하여 배추를 행구고있다.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몇번 배추를 행구고 열무도 행구어 물기를 빼기위해 차곡차곡 재워놓는다. 그사이 주변정리와 청소도하고 어느정도 물기가 빠지니 비닐에 소포장하여 차로 옮긴다. 무거운 배추와 무우를 옮기는 작업도 쉽지를 않다. 물에 젖어 무거운 비닐포장으로 거의 15kg이상가는 것으로 20개정도이다. 차로 옮기고는 다시 처남댁에 도착하여 집으로 이동시켜야한다. 오전에 옮기는 작업까지 마치고나니 점심에 처갓댁 형제들의 점심모임이 있다니 참석해본다. 막상 식당에..

전원생활 2022.11.19

김장준비

절임배추를 주문하여 김장을 한지가 2~3년 되는 것 같은데 금년은 김장을 하지않고 김치를 주문해서 먹기로했다. 힘도들고 번거롭기도하며 비용측면에서도 그리 큰 차이가 나지않으니 복잡보다는 단순함을 선호하기때문이다. 또,출가한 아이들이 김치를 많이 찾지도 않으니 수요가 줄어드는 영향도 없지는 않다. 그러다보니 주변에도 김장을 하지않는 사람이 많아지며 김장하는 풍습이 점차 사라지나보다. 김장하기,보름달보기등은 물론 ,추석,설등 우리 고유의 명절도 예전같지가 않고 아마도 몇세대가 지나면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스러워지나 시대흐름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어릴적에는 겨우내 먹어야하는 김장하는 날이면 잔치집 같아 시끌벅적 온 집이 분주하였던 생각이나고, 조금은 옛기분에 젖어 들 수가 있어 좋기도하다. 텃밭이 ..

전원생활 2022.11.18

참나무 벌목과 농장정리

아침에 기상하여 식전에 부모님 산소주변을 소나무를 옮겨심은 화분들을 보기좋게 땅에 묻어 보기에도 좋고 비가올때 토사를 방지하게 조치를 한다. 아침을 먹고는 어제 건조시킨 메주를 꺼내 볏짚을 넣은 양파망에 넣어 비닐하우스에 걸어둔다. 오늘 일과는 표고버섯을 심기위한 참나무를 벌목하기로한다. 전동톱이 제대로 작동되지않아 애를 먹었는데 나중에 확인하여보니 연료의 배합이 제대로 되어야 잘 작동이 되는가보다. 오래전 사용하던 연료가 통에 남아 자꾸만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일어났는데 연료통을 비우고 새로이 배합된 연료를 넣으니 그제서야 제대로 작동된다. 농막에서 한참을 올라가 그늘지고 습한 지대에 이미 표고목을 만들어 놓았지만 오년정도가 지나 수명이 되어가니 새로이 참나무를 벌목하여 건조시킨후 내년 이른봄에 참나무..

전원생활 2022.11.10

고구마캐기(221016)

고향의 중형농장의 고구마를 캔지가 삼주가 지난것 같은데 큰처남의 농장 고구마를 캐자고해 날자를 조정하여 일요일에 몇몇형제들이 모여 고구마를 캔다. 봄부터 고랑을 만들고 비료를 뿌리고 비닐을 씌워 모종을 심어 가꾸어 큰처남이 수시로 물을 주며 관리하였는데 줄기와 잎사귀가 너무나 무성하다. 막상 줄기와 순을 걷어내려니 너무나 무성하여 걷기에도 힘이들고 걷어내고나니 고구마는 거의 없다. 아마도 줄기와 잎사귀로 영양분이 너무많이 가다보니 막상 뿌리로는 부실하여 거의 고구마가 열리지않았다. 남자들은 줄기를 걷어내고 여자들이 고구마를 캐는데 한뿌리에 하나도 열리지않는 뿌리가 거의 대다수이다. 줄기를 전부 제거하고 둑방으로 힘겹게 이동하는 것도 무게때문에 힘이들고 땀이 흐른다. 그리고는 호미를 잡고 남은 두덩을 캐어..

전원생활 2022.10.17

가을걷이

큰처남의 안산농장을 가기로 어제 막내처남과 약속을 하고는 대중교통으로 출발한다. 여자들이 올시모임(올케시누이모임)이 있어 점심식사를 하고 농장으로 온다고하니 남자들은 농장으로 미리가 가을 걷이를 하려니 것이다. 달포전에 심어놓은 무우와 배추는 가을햇살을 받으며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 봄부터 고랑을 만들고 비닐을 씌워 애써 심어가꾼 고추가 탄저병으로 별 수확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젠 쓸모없는 고추대를 뽑아내어야한다. 고추대와 줄을 제거하고 한포기씩 뽑아나가니 그것 역시 쉬운일은 아니다. 식사전에 완료를 하고 인근 추어탕집으로 이동하여 막걸리 한잔과 추어탕을 먹는다. 갑자기 막내처남이 소주한병을 시키니 그것을 마져 마시고 농장에 도착하니 여자들이 와있다. 잠시 쉬면서 드론을 띄어 주변경관을 찍어보고 드..

전원생활 2022.10.01

농장일

아침에 기상하여 간단하게 속을 채우고는 중형의 집에서 멀지않는 곳의 밭에 땅콩을 캐러간다. 농장외에 커다란 밭에 고구마와 콩,땅콩등을 심어 가꾸고는 매해 추수를 하면 형제들에게 수확물을 나누어 주곤하는데, 지인의 밭을 임대하여 영농하고있다. 두시간정도 땅콩을 캐서 따고, 다음주 캘 고구마순을 정리하고나니 그제서야 여자들이 도착하여 마져 정리를 하고는 농장으로 이동한다. 겨울과 봄에 몇차례 찾았지만 여름더위로 몇개월만에 찾는 농장이다. 얼마전 기습폭우로 부모님 산소부근이 사태가 나고 연못뚝방이 무너져 터지고 이곳저곳이 페이는 대형피해가 있었으나, 지자체의 지원으로 상당부분이 보수되었으나 그 피해가 현저히 눈에 띈다. 명절에 찾지 못한 부모님 산소에 인사를 드리고 새로이 작업한 싱크대 부근의 시멘트작업부분의..

전원생활 2022.09.15

가을 배추,무우심기

엊그제 못다한 고랑을 완성하기위해 큰처남의 농장을 찾는다. 이번에는 도반과 처형을 동반한다. 농장에 도착하니 다행히 날이 흐려 작업하기엔 적당한 날씨이고 이미 큰처남내외가 나와있다. 두줄고랑을 만드는 작업이니 그리 힘들것은 없어 서서히 작업을 진행하고 여자들은 말린고추를 깨끗이 손질하고 정리한다. 두줄고랑을 널찍하게 만들고 비닐까지 씌우고나니 고랑만들기는 완성이 되어 6개의 고랑이 완성되었다. 점심시각이 되어가니 짬뽕과 짜장,탕수육을 배달시켜 푸짐하게 먹는다.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가을김장용 무우를 심기로한다. 두 고랑은 조금 이르지만 무우씨앗을 사 놓았다니 거름과 비료를 주고는 씨앗을 심는다. 아랫집 할머니가 배추모종을 갖다주니 날씨도 흐르고 가랑비가 내리니 모종을 심기에 적당한 날씨라 배추도 ..

전원생활 2022.08.25

가을준비의 농장

78세의 큰처남이 농장일이 힘들다고 모처럼 전화를 하여 도와달라니 흔쾌히 응하고는 아침식사후 농장으로 달려간다. 절기가 처서라 느낌이 그래서인지 확연하게 날씨가 신선해진 것 같다. 체증의 구간을 벗어나 안산의 농장에 도착하니 10:30분,커피한잔을 하고 바로 작업에 들어간다. 오늘 할일은 가을 무우와 배추를 심을 고랑 7개를 만들고 비닐을 씌우기,고추따기,고추밭 약치기이다. 고랑하나를 만들고나니 몸은 땀으로 젖고 숨이 헐떡인다. 삽질과 흙일이 쉬운것이 아니다. 지난번 경험이 있으니 아예 안경을 벗어놓고 작업을 한다. 세고랑작업을 마치고는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농장의 포도를 따먹는다. 열매가 말라 떨어지는데도 따 먹지않는 큰처남이다. 점심시간이 되었지만 고랑작업을 마져하기로하고 남은 고랑을 만들고 비료까지..

전원생활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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