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농장작업

dowori57 2023. 10. 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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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음주도 공기가 좋아선지 아침에 일어나니 맑은 공기와 함께 상쾌하다.
신선한 공기와 깨끗하고 청량한 분위기가 맑고 푸른하늘과 잘 어울려 가을이 깊어감을 느낀다.
간단히 세수를 하고는 송이버섯을 채취하러 산을 오른다.
이곳에는 송이버섯이 있어 매년 몇개의 송이를 채취하여 맛을본다.

선행한 중형은 오르자말자 두개의 송이를 발견하여 채취한다.
소나무잎이 떨어진 곳이 소북하니 솟아오르는 곳을 살짝 건드리면 멋진 모습의 송이가 솟아오르는 것이 보인다.
그것을 발견하고 캐내는 기분이 무어라고 표현할수 있을까.
그러나 초자인 나의 눈에는 도대체가 보이질않는다.
산을 한바퀴 돌아내려오도록 송이구경조차 할 수가 없고 중형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내려와 지난 홍수로 무너진 곳을 보수하는데 중형은 여섯개의 송이를 따서 내려온다.
하나같이 품격있는 대물이다.
아침을 먹고 산으로 오르는 도로를 보수한다.
작년과 금년은 많은 비로 도로가 유실되어 오르내리기가 쉽지않으니 평소 잘 관리하여야한다.
그리고는 어제 하던 비닐하우스보수작업에 돌입하는데 쉽지가 않다.
비닐과 그물막을 탱탱하니 당겨주고 홈에 철사줄을 고정시키는 작업인데 좀 처럼 진도가 나아가질 않는다.
두시간이상이 걸려 간신히 작업을 종료하고보니 처음하는 것 치고는그럴싸하게 완성이 되었다.

농장을 정리하고는 고구마와 땅콩,무우,배추와 과일들 각종 농산물을 한차가득 얻어싣는다.
특히 고구마는 중형이 애써 농사지은 것인데 네포대나 실었으니 내년 봄까지 실컷 먹을수가 있으리라.
차를 몰아 도산서원부근의 예안으로 나가서 안동간고등어구이로 점심을 먹고는 귀경길에 들어선다.
수월하게 광주까지 왔는데 서울로 진입하는 길은 정체의 연속이니 멀리 달려온 시간과 비슷하게
시간이 걸려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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