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수 좋은날
대상포진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굳이 그것을 표시하며 내세울 필요가없고,그래도 가려움과 가끔의 통증만있을뿐 견딜만하다. 도반이 어제, 사고로 꿰멘 곳의 실밥을 뽑고 활터를 가고자 귤과 백반석계란을 샀으니,아침후 활터를 향한다. 겨울답지않게 포근한 날씨의 활터는 이미 평소보다 많은 사우들이 나와 활을 내고있다. 활을 올리고 살을 점검후 주살대에서 몸을 풀고는 홀로 사대에 서서 한순을 내어본다. 관중,관중....다섯발 모두가 관중이 되는 몰기가 된다. 자세가 안정되니 자신감이 붙는다.이어진 순에서도 세발과 몰기가 되니 세순 15발중 13발이 관중이되고 두번의 몰기가 된다. 다시 세순에 3,4,3발 관중으로 도합 10중. 마지막 순에서도 3,4,3으로 10중이 되니 오늘은 두번의 몰기와 세번의 10중이 되..
국궁
2023. 12. 27.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