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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생활 80

75회 내장야영장(241017)

캠핑장을 내비에 입력하고 달려와 도착한 목적지는 캠핑장공사장이다. 이럴수가...? 예약문자를 받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전화를 하였더니, 공사로 인해 예약이 되지않아야한다면서 의아해하니 더욱 당황스럽다. 주소를 보내달라고해서 주소지로 달려보아도 다른장소이긴하지만 역시 캠핑장이 아니다. 헤메는 사이 현지캠핑장에서 전화가 와 통화하면서 사정을 이야기하니 정확한 주소를 보내주어 간신히 캠핑장에 도착한다. 예약시 대표번호를 보낼것이 아니라 해당 캠핑장번호를 보내주도록 국립공원공단에서 제도개선이 되었으면 한다. 또,황당한 것은 입장시 샤워카드를 구입하라는 것이다. 마치 세차장의 타이머작동처럼 시간이 카운터되는 시간제카드를...국립과 사립캠핑장을 자주이용해 보았지만, 이런제도는 처음 경험해본다. 사이트비용을 내었으면 ..

캠핑생활 2024.10.18

74회 계룡산자동차야영장(241016)

산행을 마치고 인근 마트에서 냉동삼겹살과 소세지를 구입하였는데,도반이 식당에서 파전과 도토리묵을 사왔으니 저녁이 중복되어 하나는보관하여야한다.파전에다 도토리묵을 안주삼아 소주한병을 마시니 배도 부르고 양이 저녁으로도 거뜬하다.캠핑장은 오래전에 조성된 듯 사이트간격이 좁아 옆테이블의 이야기소리가 들릴정도이다.사이트옆에 테이블이 있으니 굳이 어닝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니 간편하여 좋다.루프탑텐트를 설치하는데는 별로 시간이 소요되지 않으나,어닝을 설치할때는 꽤나 시간이 걸리고 복잡하다.친구들과 같이 온 사이트와 삼대가족이 함께 자리한 사이트가 시끌거리고우리옆사이트는 각각 남녀 싱글로 와서 조용하다.캠핑장은 오래 된듯하나 관리가 잘되고 있어보이고 취사장이나 샤워시설등이온수도 잘 나온다.보통 캠핑장에는 고양이들이 ..

캠핑생활 2024.10.17

73회 포천 비둘기낭캠핑장(240430)

금년 첫캠핑으로 처음으로 솔로캠핑이다.산행과 한탄강트레킹후 캠핑장으로 향하는데,마트가없어 편의점에서처음으로 마른안주에 술을 준비한다.포천시가 운영하는 곳인듯 넓직한 곳에 많은 사이트가 만들어져있고거기에 따른 개수대,화장실과 샤워장등도 몇곳이 되는 듯하다.덴트와 어닝을 치고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나니 저녁시각이다.밥과 국거리를 올려놓고는 소맥한잔에 마른안주로 상을 차린다.간단하게 점심을 먹었으니 시장끼가 돌아 사골국에 밥을 말아 한그릇뚝닥해치우고 마른안주에 술을 마신다.서서히 어둠이 몰려오고 야외활동하기가 좋은 계절이다.춥지고 덥지도 않고 벌레들도 없어 더욱 좋다. 혼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상념에 젖다가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을 회상해보니길지도 않지만 짧지도 않은 세월에 많은 일들을 경험하였다.철모르던 시절과 ..

캠핑생활 2024.04.30

72회 철원 화강쉬리캠핑장(230921)

소이산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캠핑장인 화강쉬리캠핑장으로 향한다. 소이산과 캠핑장,복주산,승리전망대등이 거의 철원군의 반대방향에 위치해있어 상당거리를 달려야한다. 인근의 마트를 들려 장을 보려하는데 캠핑장에서 연락이 6시오면서 퇴근을 해야하니 그전에 오라고한다. 6시퇴근? 이상하게 생각하였는데 이 캠핑장은 철원군이 조성하고 그 운영은 마을에 위탁하였으니 근무하는 여직원은 시각이 되면 퇴근하는 모양이다. 예약한 사이트는 루프탑이 들어갈수가 없어 강변으로 가란다. 예약손님이 거의 없으니 아무곳이나 마음에 드는 곳에 설치하면 되니 평일이용이 좋기는 하다. 강변으로 이동하니 승리전망대에서 조망되던 DMZ안을 흐르던 화강이 흘러 내려오는 강변에 사이트가 조성되어있고 한팀만이 먼저와서 자릴잡고있다. 가을이지만 기온이 ..

캠핑생활 2023.09.21

71회 태백고원자연휴양림캠핑장(230630)

일기예보가 어긋나 오후부터 개인다는 하늘에는 구름이 끼어 실비가 지속하여 내리고있다. 예보대로라면 우리가 체크인하는 시간에는 비가 그쳐야하는데, 내리는 것도 아닌것도 아닌 상태이다. 도반은 취소하고 다른곳으로 가자고 종용을 하는데 분명 저녁에는 그칠 것이고, 내일은 햇살이 비칠것이니 그대로 캠핑장을 들어서서 체크인을 한다. 비가 계속 내리니 혹시 싶어 방가로나 숲속의집으로 변경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이미 예약이 가득 찼다고하고 캠핑장은 선행 한팀이 왔다고 한다.텐트를 치는 와중에도 비는 지속적으로 내리고 못마땅한 도반은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도와주지도 않는다. 간신히 텐트를 치고는 샤워를 하고나니 그런데로 운치가 있다. 비는 조금더 내리는 듯하지만, 빗속에 캠핑하는 것도 색다른 맛이다. 태백고원에 자리한 ..

캠핑생활 2023.07.01

70회 양주 비타민캠핑장(230505)

폭우예보에도 잡혀진 일정이고 텐트가 아닌 방가로이며, 또 어린이날이니 활터를 들렸다가 점심을 먹고 길을 나선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는 곳에따라 폭우가 내린다더니 양주로 달리는 내내 비가내린다. 캠핑장을 바로 가기에는 조금 이른 것 같아 수차례 찾은 보광사에 들려 비내리는 봄의 보광사를 둘러보고는 캠핑장으로 들어서니 빗줄기가 더욱 거세어진다. 어린이날이라 딸이 어렵사리 방가로를 예약하였으니 그나마 다행으로 따뜻한 실내에서 머무르게된다. 빗줄기속에서 비옷을 입고 텐트를 치는 사람들을 바라보니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캠핑장 시설을 열악하다.아마도 지금까지 들렸던 곳 중에서 하위로 일이위의 수준이다. 샤워실도,화장실도...비가 와서 더욱 그러한가... 준비한 고기를 구워 저녁만찬을 즐긴다. 오랫만에 술..

캠핑생활 2023.05.05

69회 도덕산캠핑장(230419)

며칠전 인터넷을 뒤지다가 광명의 도덕산캠핑장을 들어가보니 예약이 되어 금년 첫캠핑을 하기로한다. 오후네시에 구름산을 두시간정도 걷고는 캠핑장을 향하려는데 저녁특식으로 파전을 해먹으려는데 준비한 파를 가져오지 않았으니 인근의 마트를 뒤져 부추와 미나리를 사고 캠핑장을 들어서니 일곱시가 되어간다. 조금 늦은 시각이지만 아직 석양빛이 남아있으니 서둘러 텐트를 치고 준비를 하니 어두워진다. 캠핑이라는 것이 준비하고 설치하고 철수하고,옮기는 것이 모두 힘든 작업이다. 좀 더 편해볼까 싶어 루프탑을 구입한지가 꽤나 되었는데 준비는 항상 힘이 든다. 그러나 힘든과정과 그 사이사이에 묘미를 느끼고 설치가 완료되면 샤워후 편안함을 즐기는 맛이 있다. 땀을 흘렸으니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는 오늘의 특식인 오징어를 넣은 ..

캠핑생활 2023.04.20

68회 천등산캠핑장(221110)

농장을 떠나 귀경하면서 캠핑장을 찾아 하루를 쉬기로 한다. 고향으로 내려갈때 계획한 일이니 적당한 곳을 찾아보는데 충주의 천등산인근 캠핑장으로 향한다. 하루 캠핑을 하고 다음날 천등산행을 하고난후 귀가하면 좋을 것 같다. 남제천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충주로 달리니 몇년전 겨울에 찾았다가 너무나 을씨년 스럽고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때라 잠깐 들렸다가 발길을 돌린 삼탄유원지부근이 캠핑장이니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우리네 인연이 그러한가보며 사람과의 인연은 더욱 그렇다.다시 마트를 찾아 한참을 달려 반찬과 먹거리를 구입하고는 주유하고 난방유도 구입을 하고는 캠핑장으로 달린다. 삼탄유원지에서 조금더 들어간 삼탄역부근의 캠핑장으로 역사바로 아래로 강을 끼고있고 건너편은 높은 산으로 둘러쌓여 더운 여름이면 각광을 ..

캠핑생활 2022.11.10

67회 대전상소오토캠핑장(221028)

산행을 마치고 백무동을 나와 마천부근에서 산채비빕밥으로 점심을 먹고는 수면부족과 등산으로 피곤한 몸을 캠핑장에서 하루 쉬려고 오도재부근 캠핑장을 이야기하였더니 도반은 산속의 자리가 싫다고한다. 금산의 월령산출렁다리가 새로이 생겼고 그부근에서 캠핑을 하려고 찾았더니 캠핑장이 공사중이다. 도반이 검색하여 통화한 캠핑장이 대전부근이라 내키지는 않았는데 집까지 가기는 힘이들어 상소캠핑장을 찾았다. 대전동구청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인데 깨끗하고 괜찮은 편이다. 도시부근이라 애들을 데리고 온 젊은 부부들이 대부분으로 예전에는 잘 보지 못하던 웅장한 텐트들을 설치하고 취사도구 및 난방기구들도 화려하게 설치를 하고는 할로윈데이를 즐긴다고 전구를 달고 가면들을 걸고는 아이들과 어울린다. 텐트와 어닝을 설치하고 따뜻한 물로 ..

캠핑생활 2022.10.29

66회 백무동파크팬션캠핑장(221026)

오랫만에 찾는 지리산백무동이다. 오늘의 숙소로 예약한 캠핑장을 찾으니 아무도 없다. 마치 철지난 바닷가처럼 조금은 을씨년 스럽고 적막하니 잘못 예약한 것이 아닌가 싶어진다. 캠장에게 전화하니 예약을 확인하지 못하였고 일이 있어 통영에 나와있어 야밤이나 되어서 들어온단다. 팬션겸 캠핑장은 우리외엔 아무도 없다. 전기와 온수도 가동되지않으니 다시 캠장에게 전화하여 확인하고는 적당한 사이트에 텐트를 친다. 계곡가 데크에 테이블이 있으니 어닝은 설치하지 않기로하고 텐트만 치고는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는 준비한 오리고기를 구워 술한잔을 마신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곳에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술잔을 기우리니 이계절을 다 가진 것 같다. 어느누구의 인생사나 거의 비슷하게 희노애락이 있기마련이고 그것 역시 흘..

캠핑생활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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